<룸 넥스트 도어>, <베놈: 라스트 댄스> 후기
뚠뚠는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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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넥스트 도어>는 원작 소설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같은데 원작이 궁금해 지는 내용과 결이네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님 영화는 확실히 취향이 보이는지 저번 <페러렐 마더스> 본 것과 결도 비슷해서 흥미롭네요.
죽음을 두려워 하는 여자와 죽음이 두렵지 않았던 여자가 만나면서 그려내는 삶과 죽음 사이에 메세지가 생각할 거리를 주게끔 깊고 여운이 좋습니다.
여자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것 보다는 여자와 딸의 관계가 유독 더 궁금하고 흥미로웠던 작품이라 뭉클하네요.
틸다 스윈튼이 엄마와 딸로 1인 2역을 한 것 같던데
처음에는 딸이라 그런가 엄마를 완전 닮아서 놀랐던 것 같네요. 🤣🤣
<베놈: 라스트 댄스>는 그냥 노잼이였습니다.
작품성 좋은 거 보다가 바로 이거 보니깐 엄청난 비교랑 동시에 이게 더 하품이 나오더라고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 마저도 후반 액션 10분 정도 제외하고는 드르렁 주의더라고요.
널 등장과 동시에 그냥 그것 말고는 베놈과 에디의 추억 보정 시간이었습니다.
음악도 쌩뚱 맞게 나오고 장면도 의미 없는 게 절반인 로드 무비(?) ... 톰 하디의 베놈이 이게 마지막이 될 것인가 더 나올 것인가 의문이네요.
고생한 톰 배우에게 박수만을
틸다와 친딸이 꽤 닮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