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베놈 잠실롯시 슈플렉스에서 본 간단 후기입니다.
요즘 밤낮이 바껴서 컨디션 좋지 않은 상태로 오전타임에 관람했음 양해 바라며,
일단 리뷰 쓸라고 앉았긴 한데..
솔직히 쓸게 없어요..
너~무 개별로라서 ㅋㅋㅋㅋ;;
먼저 차근히 적어볼게요. 굳이 보시겠다고 하시는분, 가능하면 일반관이나
나는 베놈 의리로 보고싶어서 거하게 투자하겠다? 돌비 추천드립니다.
슈플렉스로 봤었는데, 해상도가 깨지더군요.
저는 5년전에 베놈 단독영화가 나올때 기대가 제법 컸었었는데,
상영전 일주일 전이었나? 톰하디가 30분 편집된게 아쉽다는 인터뷰를 보고
불길함을 직감하고, 일반관서 봤었는데, 아니.... 편집된게 너무 티나서
짜증났고, 샘스파3에서 베놈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이렇게 파괴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베놈2나온다고 했어서, 손이 안갔는데 역시나.. 악평들이 쏟아져 나왔더군요
요즘같이 비싼 영화비시대에 잘 걸렀다고 느껴집니다. 라스트댄스라 카길래
그래 우리 베놈이 고이 보내주자는 생각에 마침 롯시에 특별관 쿠폰있어서 시간냈습니다.
오랜만에 편안~한 좌석에, 시원~한 펩시제로 무~가면서 뇌 비~우고 봤는데,
아니 어떻게 베놈의 무게감이 더 LIGHT해 졌죠?
초반엔 뭐 베놈이랑 에디랑 브이로그 찍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차라리 에디베놈 우결이라면 속아는 줄려고 했는데 ㅋㅋ
제가 애초에 슈퍼맨이라든지 블랙아담 샤잠 같은 초현실적인 액션을
나이들면서 더더욱 취향에 벗어나서 그런지 액션에 강점이 되어야 하는데,
액션이 별로라고 느껴졌습니다.
초반 예고편에 나오던 말 장면 그거 괜찮았고, 1에서 나온 베놈이 숙주 옮겨가는
그런 특징 이용한 액션 정말 맘에 들었었었는데, 그런거 활용 많이 했으면
제가 이렇게 ㅈ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서두에 피곤했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와 그 사막에서
히피 가족들 나오는 씬부터 피로도에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ㅋㅋㅋㅋ
보신분들께 여쭤볼께요. 솔직히 필요없는 장면 아닙니까?
에디베놈의 돈독함을 위해 넣은거 같은데,
지금 감독이 상당히 착각하는거라 느껴졌습니다
지금 베놈 시리즈가 개판이란걸
모르는거 같았습니다 ㅋㅋ
올드 팝송이 은근히 많이 나오긴합니다. 뭐 몇몇장면에서 나온 팝송들은
괜찮았다고 느껴지는데, 하필 ㅋㅋ 제가 아는 그 유명한 팝송이 나오는
그 장면은 솔직히..
조커2때보다 빡쳤습니다 ㅎㅎ..
그 빌런하고 군부대랑 누가 빌런인지 헷갈리게 하려고 넣은거 같은데,
어째 그 연구팀쪽의 포스가 가면 갈수록 LIGHT해 지는게 상당히 맘에 안들었습니다.
아이언맨3를 따라하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그럴거면 각본을 제대로 쓰던가..
후반부 액션은 그 트랜스포머 시리즈 영화 보는거 같았습니다.
물론 1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들이요 ^^
후반부에서 완전히 껌뻑 잠들었다가 일어나니
몇장면 나오고 엔딩크리딧 나오고,
쿠키가 2개 나오는데.. 보신 분들 아실겁니다..
아니 이딴 영화에
마지막 쿠키 나오는 시간은
왤캐 긴거야????
마지막 쿠키는 안보셔도 되며, 톰스파1의 마지막 쿠키랑
닥스2의 마지막 쿠키보다 더 별로였습니다 ^^..
약간 흥분하면서 적어서 리뷰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베놈이는 다크하면서 에일리언 시리즈같은
호러적이고 HEAVY한 곤죠가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난번에 맨오브스틸 리뷰적을때 말씀드리지만,
아이언맨이 흥행하기 전 3대 히어로는
배트맨,슈퍼맨,스파이더맨인데..
스파이더맨의 빌런 중에 매력적인게 베놈이라 생각해요..
디지몬의 블랙 워그레이몬같은 스파이더맨의 그림자같은
안티히어로같아서 재료는 충분히 좋은데..
저작권이 있는 소니가 야심차게 준비한거 치곤
많이 허술하다고 생각이 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EVEN하게 고루 익지 않아서 탈락입니다.
소니가 지금 제작중인 스파이더맨 애니랑 다른 마블 캐릭터 영화화랑
왤캐 차이가 큰지 모르겠네요. 그 스파이더맨 빌런 그 누구지? 크레이븐인가?
걔도 영화화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좀 기대가 안됩니다 ㅠ
그냥 소니는 토트넘에서 골 많이 넣어주시던가 아님
애니 스파이더맨 후속작 빨리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감독님이 베놈2감독에 크루엘라 각본쓰신 분이라고 하더군요.
101마리 강아지 보시고 크루엘라 보신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별로지 않았나요?? 그래서 왜 크루엘라가 광기에 사로잡혔는지가 궁금했는데
그런 내용이 전혀 없고, 완전 다른 영화에 초반 도입부는 좋다가 결국은 좀 유치해지더군요..
이 감독이란걸 눈치챘어야 했는데.. 우리 베놈이 마지막 장례식?이라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ㅋㅋ
슈플렉스가 좌석이 편안하다보니 꿀잠을 잘 잤네요 ㅎㅎ;;
액션영화로 잠들기가 쉽지 않은데, 그나마? 그 매튜본의 아가일보단 쪼금 낫네요
그거도 최악에 가까워서 나가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경품이 슈플렉스꺼가 이뻐서 받았는데, 벌써 아트카드 소진이라 하더군요.
돌비로 함 더 볼까 첨에 생각했었는데, 다보고 바로 취소버튼 눌렀습니다 ㅋㅋ
이번주 급식 아니 메인 메뉴는 베놈이라서
관객분들 기대치가 상당히 컸을텐데, 저는 불호이나
다른 분들은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어서 적는건데
롯시 단독상영중인 수분간의 응원을 이란 애니영화있는데,
그게 더 재밌습니다. 내려갔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추천드립니다.
일본 J POP 좋아하시면 강추드려요.
갓두조
추천인 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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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조연들 행동거지가 죄다 비호감이고 일관성이 없어요. 그나마 일관성 유지하는게 그 히피 가족들인데 정작 전개에 가장 필요없는 캐릭터들이고
맞아요 전개로 봤을때 별로였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크레이븐은 어떨지ㅠ
크레이븐은.. 그냥 맘 비우시죠 ^^
형님 자유이시긴한데, 포디도 괜찮아보이고,
할인쿠폰있으시면 그거 활용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
베놈시리즈 1,2,3탄 다 챙겨보신분들에게 저는 베놈측에서
기념품이라도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조커2면 충분했지 .. 여기서 또 고생을 할 줄이야..
안그래도 고가의 영화비 시대에..
와 진짜 1 정말 별로여서 2 걸렀는데,
2까지 보신분들은 에디보다 더 의리가 강하신거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