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일본 관객 반응
오늘 재팬 프리미어 시사가 있었더라고요~Filmarks에 올라온 리뷰 정리해봤습니다
1. 평점 3.7
부유한 가문의 저주를 푸는 장면까지는 실제 의식을 수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꽤 재미있었어요! 김고은이 연기한 화림의 현대적인 신명 나는 굿 장면은 여러 번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한복에 컨버스 신발 조합도 좋았고요. 하지만 중반부터 일본의 음양사와 귀신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소 난해해졌고, 전개를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감독이 일본의 괴담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무대 인사 때 일본의 '요괴 협회'에 소속되어 있었다고 말했거든요.
2. 평점 3.5
일본 프리미어에서 관람했어요. 시작 1초 만에 불길한 소리가 울려 퍼지며 이미 무서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오히려 재미있어져서 몇 번 웃음이 터졌어요! 유해진 배우의 약간 의지할 수 없는 느낌이 오히려 안정감을 주었고, 김고은과 이도현 배우는 비주얼도 좋지만 목소리 역시 훌륭해 굿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깊이 있게 전개되기를 기대했는데, 만화 같은 비주얼에 의존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영화가 <온다>, <랑종>, <곡성>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어요.
3. 평점 3.0
조상 저주로 끝나지 않는 오컬트 호러 영화입니다. 후반부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김고은의 굿 장면은 마치 퍼포먼스 아트 같아서 정말 훌륭했어요. 실제로 혼을 불렀다는 에피소드도 납득이 갑니다.
4. 평점 3.7
"저주와 의식" 설정이 재미있는 오컬트 호러입니다! 초반에는 무덤의 사악함 때문에 의식을 거쳐 관을 옮기는 장면이 제 취향을 저격했어요. 중반부로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가족들이 점점 더 몰리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일본의 괴담과 관련된 설정이 혼란스러웠고, 공포감이 크지 않아 관람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5. 평점 3.0
무덤의 풍수를 보는 지관인 최민식과 유해진 콤비, 그리고 무당인 김고은과 제자인 이도현. 이 두 그룹이 가문의 저주받은 무덤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일본 음양도가 등장하면서 전개가 다소 난해해졌어요.
6. 평점 4.0
힘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전통적인 동양의 음산한 분위기로 묘사된 장면들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의식 장면들이 긴장감 있게 전개되었습니다. 관객이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7. 평점 3.0
일본을 상대하는 흔한 소재에 오컬트를 더한 영화입니다. 내용 자체는 별로 평가하지 않겠지만, 연기와 연출은 훌륭했습니다.
8. 평점 3.9
한국 내 도시전설인 "쇠말뚝"을 주제로 한 오컬트 호러 영화로서 매우 도전적인 작품입니다. 전반부는 완벽했으나, 후반부에 장르가 급격히 변해 많은 관객들이 당황할 것 같아요.
9. 평점 3.6
악령은 일본인을 악당으로 설정하는 전형적인 방식이네요. 배우만 화려했습니다.
10. 평점 3.5
의식 호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즐길 수 있었지만, <온다>나 <랑종> 같은 영화의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조금 부족해서 대히트작이라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악의 정체가 밝혀질 때 충격이 있었고, 주인공 팀의 이름이 독립운동가와 같다고 해서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인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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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귀신 때문에 ㅋㅋㅋ
물론 흥행도 힘들겠져....ㅠ
일본인은 한국이나 중국에서 일본을 적으로 묘사하는 영화를 제작하는거에 익숙하죠
독일에서 인디나나 존스3를 많이들 관람햇듯이.. 일본에 대항하는 내용 자체는 아주 큰 문제는 아닐것같습니다.
사실 최근 10년사이 부산행, 신과함께, 파묘 등이 동남아에서 이례적으로 흥행1위먹는 경우가 생기지만... 일본은 과거 배용준 시대 말고는 . .한국영화가 독립영화급으로 봐야하는것같아서. 이정도 급에서는 일본에 대항한느 내용이 문제가 되지 않을겁니다.
초반부와 후반부 차이는 매번 지적되는거지만
일본인에게는 또 다른게
이건 마치.. 한국사람은 일본인 장면에서.. [우리가 모르는 먼가가 있겟구나]하면서 넘어가지만
정작 일본인은.. [저게 뭐지?]하면서 오히려 당황하게 되는것같다고 추측해봄니다.
즉, 일본 무사가 참외에 물고기를 가져오라거나.. 이상한 모양의 뱀을 죽인다거나 하는것도. 한국 감독이 일본 문화를 몇개 집어와서 넣은거라서.. 한국인들이나 외국인들도 뭔가 일본의 잘 모르는 문화가 있으려니 하면서 보는거겠지만
정작 일본인들은 [저게 뭐야?]라고 생각할수있을것같더라구요
역시 일본 관객들은 좀 고깝게 보네요..
크게 홍보하는 게 좀 신기할 정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