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잉글런드, 프레디 크루거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설명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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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잉글런드는 1980년대 중반부터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이 상징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공개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실제 액션이 아닌 목소리 연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잉글런드는 <나이트메어> 4K 리마스터판 출시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프레디 크루거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프레디는 이제 내 안에 남아 있지 않다"며, "애니메이션으로 목소리 연기를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이제는 물리적 액션을 소화하기엔 너무 늙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현재 77세인 잉글런드는 "이제는 한 번의 촬영에서도 머리를 빠르게 돌리거나 격렬한 액션을 소화할 수 없다"며, "프레디 크루거로 다시 출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잉글런드는 <나이트메어> 시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만약 시리즈의 인기작인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가 리부트된다면, 그는 "차라리 프레디를 믿지 않는 냉소적인 의사 역할로 출연해 카메오를 맡고 싶다"고 밝혔다.
프레디 크루거를 연기할 새로운 배우에 대한 질문도 여전히 논의되고 있다. 이전에 재현된 시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만큼, 차기 프레디 크루거를 캐스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나이트메어>를 재탄생시키는 아이디어 역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세가 아무래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