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바티:극락축구단 시사회 후기(스포O)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좋은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문장력을 가지고 계신 회원분도 계실텐데, 부족한 글이지만 좋게 봐주시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안양'의 유래와 기원
‘안양(安壤)’이라는 이름은 인도어인 산스크리스트어로 '극락' 을 의미하며,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하여 900년경 창건된 안양사(安養寺)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2. '최초'의 서포터즈
1980년대는 대기업들의 운영으로 스포츠 구단에서 치어리더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응원을 했다면,
안양 LG치타스 축구팬들이 자발적으로 최초의 '서포터즈' RED를 창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초로 응원도구로 ‘홍염’을 사용하였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붉은 악마의 응원문화를 경험하면서 기존의 응원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홍염을 사용시 약 천만원 부과)
3. '네버엔딩' 러브스토리
안양 LG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안양팬들은 약 9년이란 시간동안 연고 팀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은 RED 서포터즈들은 시민구단 창단을 위한 거리유세를 하고, 지역의원들에게 찾아가 호소하는 등 시민구단을 창립하는 과정을 보며 뭉클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아주 붉은 색은 보라색입니다.”
“팀 색깔은 보라색이지만 서포터즈 색상은 붉은색이죠."
"사람들이 모순적인 색깔로 볼 때 남들이 기억을 해주지 않겠냐?" 라는 인터뷰를 들었을 때 응원 열정이 대단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로 위닝 게임을 즐기면서 축구 선수와 똑같은 동작을 해보려고 시도했던 추억.
해외 유명한 축구선수 유니폼을 구매하려고 돈을 모았던 기억.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기 위하여 인조잔디 구장을 찾고, 축구를 했던 과거가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으로 그때의 기분과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없지만 축구라는 것에 미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King’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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