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엠마 스톤과의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위 해프닝’ 해명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의 행동이 논란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전년도 수상자만 무대에 올랐지만,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주요 부문 수상자 발표 시 전년도 수상자와 역대 수상자가 모두 무대에 오르고, 전년도 수상자가 올해 수상자에게 오스카상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엠마는 원래대로라면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으로부터 오스카상을 받아야 하지만, 엠마는 미셸과 그 옆에 있던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에게 오스카상을 건네받았다.

엠마가 양자경에게 직접 오스카상을 받지 않은 데다 곧바로 제니퍼에게 향해, 양자경에게 예를 표하지 않았다는 점이 SNS에서 논란이 되었다.

이 소동에 대해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하룻밤 만에 양자경이 이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자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엠마와 단상에서 포옹하는 장면과 제니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엠마, 축하해요! 내가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는데, 당신의 절친인 제니퍼와 함께 당신에게 오스카상을 전달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녀는 나의 절친인 제이미 리 커티스를 떠올리게 했어요. 항상 서로를 위해 함께 해요!”라고 코멘트를 적었다.

양자경은 엠마를 혼란스럽게 했다며 제니퍼와 둘이서 오스카상을 건네준 경위를 설명했고, 엠마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출처: 일본 FRONT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