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JK필름이 JK스럽게 만든 영화

사실 크게 관심도 없었고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무대인사가 있어서 급하게 앞자리 예매해서 봤습니다. 

윤여정 배우님이 오신다길래 ㅎㅎㅎ

근데 배급사 인트로 다음에 JK필름 인트로가 나오더군요...

아.. JK...

영화에 대한 내용은 굳이 의미없을것같습니다. 

흔한 클리셰들로 꽉 차 있습니다

1500만!! 애견인들을 타겟으로 정조준한게 넘 느껴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갈등들과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결론들과

너무나 익숙한 장면들 ㅎㅎㅎㅎ

긴장감이라곤 전혀 없는 사건들로 차 있지만

두 눈을 순화시켜주는 우리 강아지들 덕분에 안졸았네요...

종영 무대인사가 보통 크레딧 나오는 거 끊고 시작하는데

도그데이즈는 마지막 크레딧까지 완전 다 끝나고

시작하더군요

그거 인상깊었네요 ㅎ

아마.. 다른 극장으로 빨리 넘어가야하는 타이밍이 아니고 

메가토크 전에 하는 무대인사라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런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무대인사 끝나고 개개인 사인도 해주시고... 팬들은 아마 행복했을거같아요

B열에 앉은 덕분에 배우님들 얼굴을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계속 보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