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후기(+스포)
개봉 날 보고 왔습니다. 개봉 날 볼 때 좋은 점은 스포를 당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죠 ㅎㅎ
<외계인 1부>를 나름 재밌게 보았지만 2는 그저 그랬네요. 졸 정도는 아니었지만 재미가 없는 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른 분들 후기를 찾아보는데 '반전' 이 있었다고 해서 엥 반전이 있었다고? 했는데 제가 아무렇지 않게 넘긴 부분이더라고요. 얼마나 감흥없게 본 거죠 저....이번엔 개그코드도 맞지 않아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갓 개봉한 영화라 어떤 장면이라고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웃으라고 넣은 장면인 건 한눈에 봐도 알겠는데...웃음이 안 나왔어요. 허허.
그럼에도 좋았던 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었습니다. 전편에 이어 개그를 어딘가 어색한 두 신선들, 눈은 안 보이지만 매우 유능한 능파, 각자의 서사를 가진 세 주인공들까지..! 아! 이번에 세 주인공들의 서사가 두터워진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엔딩에서 이안이랑 무륵이 아련한 거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무륵이가 그렇게 되었으니 이안이랑 다시 만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훅훅 오릅니다. 썬더...적은 분량이었지만 임팩트 큰 인물이었습니다. 끝까지 멋있는 좋은 사람. 썬더는 엔딩 부분에서 정말 잘생겼습니다.(진심)
기대감을 내려놓고 봐도 아쉽네요. 리뷰를 쓰면서 곱씹으니 더더욱 아쉽다는 생각만이 맴돕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뵐 수 있음 좋겠습니다 감독님!
+) 무대인사 다녀왔습니다. 용아맥은 처음인데 좌석 정말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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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코드도 안 맞고..아쉬웠습니다😥
1부를 재밌게 보신 분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또 갈리는군요.
아주 불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