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후기(+스포)
해가뜬다용가리
3440 9 16
드디어 <거미집> 보았습니다. 개봉했을 때 시사회도 다 떨어지고 다른 영화를 더 보고 싶어 포기했거든요. 이렇게 일찍 넷플에 올라오다니 참은 보람이 있습니다 ㅎㅎ
김지운 감독 영화는 저한테 잘 안 맞았었는데 이건 또 잘 맞네요 ㅋㅋㅋㅋ 인간군상극 재밌었습니다~히스테릭한 김감독, 히스테릭한 김감독을 믿고 따르는 미도, 여자 관계 복잡한 호세, 그만큼 복잡했던 유림이 등등 다들 특이하고 재밌었네요~
가장 좋았던 장면은 신감독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신감독 역할이 정말 중요했는데 정우성 배우가 맡았네요. 우아! '너를 믿는 건 재능이야.' 이 대사 정말 좋았어요. 저도 새로운 도전을 앞뒀을 때마다 실패하면 어쩌지..하며 오지도 않은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데...그래서인지 이 대사가 유독 와닿았네요. 다행히 김감독에게도 와닿아 원하는 걸 펼칠 수 있었죠.
믿음과 욕망에 관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단어 모두 김감독에게 해당하는 단어고요. 동시에 다른 스태프들과 배우들도 김감독을 믿었기에 재촬영을 했던 거겠죠? 아니려나 툴툴거리면서도 다들 열심히 하시던데 ㅎㅎ 모처럼 재밌는 영화였네요 추천드립니다~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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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 -
슈하님 -
갓두조 -
진지미 -
천시로 -
카란 -
해질녘 -
kmovielove -
이상건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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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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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가볍게 볼만했습니다. 평이 엇갈려서 기대를 낮춰서 그랬는지 몰라도 말입니다. ㅎ
21:38
23.12.29.
이상건
저도 재밌었습니다 ㅎㅎ
22:13
23.12.29.
2등 저도 재밌었어요!
21:50
23.12.29.
kmovielove
저도요!
22:13
23.12.29.
3등 저도 재밌게 봤는데 흥행이 안되서 아쉬워요..
22:15
23.12.29.
해질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이 워낙 쟁쟁했던 걸로 기억해요ㅠㅠ 저도 아쉽네요
22:45
23.12.29.
넘 재밌게 봤는데 흥행이 진짜 아쉬웠어요ㅠㅠ
23:07
23.12.29.
카란
저도요 ㅠㅠ 그때의 저...왜 포기했을까요...
23:33
23.12.29.
재밌어서 7회차 했었네요
진짜 흥행스코어가 아쉬운 영화에요ㅠㅠ
진짜 흥행스코어가 아쉬운 영화에요ㅠㅠ
00:31
23.12.30.
천시로
와우 7회차! 그래도 천시로님이 채워주신 덕분에 거미집은 걸작이 되었을 겁니다 ㅎㅎ
01:33
23.12.30.
당시에 호불호가 굉장히 강했었는데 잘 맞으셔서 다행이네요.
제가 저의 개그코드를 잘 몰랐는데, 저는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걸 느꼈습니다 ㅋㅋ
추석에 개봉한게 갠적으로 아쉽게 느껴졌어요.
여유되시면 제가 쓴 리뷰글도 함 봐주시면 감사할거 같네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
제가 저의 개그코드를 잘 몰랐는데, 저는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걸 느꼈습니다 ㅋㅋ
추석에 개봉한게 갠적으로 아쉽게 느껴졌어요.
여유되시면 제가 쓴 리뷰글도 함 봐주시면 감사할거 같네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
12:07
23.12.30.
갓두조
오 호불호가 강한 영화였군요 ! 연극적인 설정이 강해서 그런가 허허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55
23.12.30.
흑백영화 연출 씬을 보며 김지운을 과소평가했던 저를 반성했습니다.
13:27
23.12.30.
슈하님
저도 흑백으로 연출된 장면들 마음에 들더라고요~
14:56
23.12.30.
거미집 연출 대단했는데ㅠ 대중적으로 흥행하긴 어려워보이긴 했어요
17:41
23.12.30.
JIB
아쉬워요 정말 재밌었는데...
22:02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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