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x] 푸른눈의 사무라이 4화까지 본 느낌

주말에 요즘 평이 좋다는 얘기를 들은 '푸른눈의 사무라이' 4화까지 감상 했습니다.
8부작이이고, 1화가 1시간정도 러닝타임, 그 이후 에피소드는 30분 언저리 되는 것 같습니다.
연출자가 일본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처음에는 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뻔하디 뻔한 스테레오 타입의 사무라이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정말 몰입도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사실 사무라이의 고증이나 그 시대의 현실적인 풍습,문화 이런것이
제대로 표현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저 또한 사무라이 라는 일본의 무사를 매체, 혹은 게임으로 많이 접했기 때문에
흔히 매체로 많이 접했던 사무라이의 이미지를 이번 '푸른눈의 사무라이'와 거의 비슷하게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작화,사운드,음악,액션 까지 모두 공들인 느낌이 아주 납니다. 이거 보면서 많이 생각했던 것이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배경 부터, 싸우기전에 시뮬레이션을 그리는 것 같은 표현 등등
복수의 테마로 심플하지만 그 복수가 가볍게 보이지 않게 그려서 몰입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직 중간만 봤지만 마무리도 이대로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화면이 큰 tv와 사운드가 좋은 환경에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칼 소리가 굉장히 좋거든요.
최소한 이어폰,헤드셋끼고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ps. 애니메이션으로 듣는 케네스 브레너 목소리 굉장히 좋았습니다^^
추천인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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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나 중국처럼 세계인이 한국문화에 관심 갖게 하려면 우리나라 스스로가 먼저 자신의 전통을 오락매체 속에 잘 넣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애니로 닌자, 사무라이 환상을 키웠고,
중국은 무협 소설이 홍콩영화, 지금 드라마로 이어져 무협, 무술을 세계로 알렸죠.
두 나라의 창작자들이 대체할 수 없는 전통판타지액션 분야를 개발했죠.
외국인 눈에 독특해보이는 뭔가요.
한국은 아직... 글쎄요.

오징어게임 성공 이후에 나오면 꽤 홍보됐을 것 같은데^^;;

언젠가 한국 문화도 세계인들이 그 정도 수준으로 재현했으면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