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은 천만을 달성할 수 있을까?
서울의 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제가 한주동안 서울의 봄과 관객수 차이가 나는 올빼미를 비교한 것은 그전 글에도 적었지만
흥행의 추이가 비슷하여 서울의 봄 관객수를 유추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올빼미와 비교는 의미가 없을 듯하여
서울의 봄이 천만을 달성할 수 있을 지 다른 영화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서울의 봄처럼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경쟁작이 있어도
꾸준히 관객을 모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영화 몇편을 찾아보았습니다.
천만은 넘지 못한 영화들은 대부분 2주차 14일까지 성적이 전체 관객수의 50%가 넘었습니다.
예외적으로 슬램덩크는 21%만 2주까지 들어왔고 나머지 79%가 3주부터 들어왔습니다.
(슬랭덩크 대단해요!!!)
서울의 봄이 이런 영화들과 같은 길을 걷는다면 900만은 넘지만 950만은 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몇편의 천만영화들도 찾아 보았습니다만 꾸준히 관객을 모았을 것으로 보였던 영화들도
2주차까지 50%가 넘게 관객이 들어왔습니다.
극한직업도 입소문이 좋아 흥행이 계속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주차까지 900만명이 넘게 들어왔네요.
가장 최근인 범죄도시3의 경우 2주차까지 75%의 관객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예전의 영화들을 조사해보니 입소문으로 천만을 모았다고 평하던
왕의 남자는 27%정도만 2주차에 들었고 꾸준히 관객을 모아 천만을 넘겼습니다.
광해역시 2주차까지 30%만 관객이 들었고 나머지 70%가 그 후에 관객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봄은 대진운이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4대 배급사 중에 노량과 외계인2부만 개봉예정인데,
노량까지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고, 노량을 의식해서인지 노량 다음주에 개봉할 영화가 아직 없습니다.
외계인2부도 1부의 성적을 생각하면 많은 스크린을 가져갈 것 같지 않고,
다행???인지 전편에서 대흥행했던 아쿠아맨2도 조용히 사라질 분위기 입니다.
현재 드러난 수치들만 보면 서울의 봄이 천만을 넘기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가능성도 제법 높은 편이어서 천만 달성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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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900만 예상했었는데 돌아가는 분위기 봐선 1,000만도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