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간단후기
시네코드
1934 4 2
우선 역사적인 부분을 미뤄두고 영화적인 것 만으로도
2시간 30분여 정도 되는 나름 꽤 긴 영화임에도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 없는 상당한 몰입감을 준 영화였습니다.
그날의 과정을 짜임새있게 연결시켜줘서 붕 뜨는 구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배우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끝나고 나서 화나고 짜증날 정도로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12.12 사태에 관련해서는 사실 잘 몰랐습니다만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알았고 또 계기가 되어 조금 더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군인같지도 인간같지도 않은 누군가에게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단순히 영화로 즐기든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든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널리 알려지면 좋겠네요.
정말 많이들 봤으면 좋겠다 싶은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