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국내 언론 매체 리뷰 모음
휘몰아친 '서울의 봄'…올해의 앙상블, 올해의 서스펜스 [시네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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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호들갑을 떨고 싶진 않으나,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올해 꼭 봐야할 한국 영화 중 한 편이다. 역사가 스포일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서스펜스로 휘몰아치는 이 영화는 배우들의 명연기 앙상블과 짜임새 있는 각본, 탁월한 완급조절의 연출력까지 삼박자를 갖춘 작품이다.
직접 목도하라, ‘서울의 봄’[편파적인 씨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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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역사책 한구절이 감각적인 엔터테이닝 영화로 거듭난다. ‘사골’처럼 우릴 만큼 우렸다고 생각했던 다 아는 이야기임에도 141분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역사에 대한 지식 유무도 상관없다. 사전 지식이 있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고, 무방비 상태의 관객이라도 재미와 의미 모두 거머쥘 수 있다. 문어 빨판보다 더 강한 극적 흡인력 때문에, 영화를 보다가도 울컥하고 저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
'전두광' 황정민, 머리만큼 빛난 연기력…'12.12 군사반란' 기록 담긴 '서울의 봄' [오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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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핵심 등장인물인 전두광은 어렴풋이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물이다. 이를 연기한 황정민은 실제 인물의 외형과 비슷한 모습으로 파격 변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4시간의 분장을 통해 완성된 모습은 그야말로 전두광 그 자체였다. 여러 작품을 하며 비슷한 연기를 한다는 혹평을 들어왔던 그는 '서울의 봄'에서 신들린 듯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하나회 회동 당시 무리의 선봉에 서 화려한 말발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장면, 화장실에서 광기 어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명장면들이다.
황정민·정우성 인생연기 또 나왔다!…'서울의 봄', 이토록 팽팽한 줄다리기라니 [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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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연기적으로 진일보의 성취를 이룬 듯 보인다. 앞서 영화 '헌트'(2022)에서 유사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았던 정우성이지만, '헌트'의 김정도는 전혀 떠오르지 않는 '서울의 봄' 이태신이다. 고군분투하는 이태신의 모습에서 정우성이 얼마나 자신과 싸웠는지 역력하다. 질 것을 알면서도 싸워야만 하는 무력감과 절박함 사이의 정우성은 울컥하며 끓어오르게 만드는 이 영화의 메시지 그 자체다.
[리뷰] '서울의 봄', 극찬 안 아깝다…모두가 꼭 봐야할 최고의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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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쉼 없이 바뀌는 선택과 상황이지만 이를 초집중해 따라갈 수 있게 만드는 힘은 역시나 김성수 감독의 훌륭한 연출에 있다. 촘촘하게 쌓아 올린 인물과 배경 설명에 명확한 선악 구도를 더해 관객들이 쉽게 사건 속에 들어올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 주요 등장인물만 수십 명에 달하고 장면 전환도 굉장히 많지만 한순간도 어긋남 없이 직진한다. 또 자막과 지도를 이용한 진행 상황 설명도 관객들의 이해를 적절하게 도와주며 영화적인 재미를 끌어낸다. 러닝타임 141분이 순식간에 흘러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Cine리뷰]'서울의 봄', 잘 차려진 실화극에 황정민 황금숟가락 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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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차려진 엔딩에 얹어진 황정민의 황금 숟가락은 화룡점정. 파격적인 대머리 비주얼에 1차 쇼크, 입술의 떨림까지 조절하는 메소드 연기에 2차 쇼크다. 그는 군사 반란의 주동자이자 권력을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는 권모술수의 대가 전두광의 탐역스러운 면모를 세심하고 과감하게 그려냈다.
[리뷰] '서울의 봄' 12.12 군사반란 스크린으로…엔딩까지 끓어오르는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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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는 하나하나 폭발력이 있고, 한데 모여서도 완벽한 균형감을 보여준다. 전두광을 연기한 황정민은 정치적 야욕을 넘어선 광기를 완벽하게 표현해 모든 장면을 휘어잡는다. 특히 마지막 부분 화장실 신은 ‘서울의 봄’의 명장면으로 두고두고 꼽힐 만큼 강렬하다. 그에 맞선 이태신 역의 정우성도 탄탄한 연기로 훌륭한 대립각을 세웠다.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군인정신을 지키는 이태신의 강직한 소신을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그렸다. 세상엔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 할 신념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울 만한 호연이다.
‘서울의 봄’, 위기에 빠진 한국영화를 구원할 웰메이드 수작[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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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런 영화를 기다려왔다. 러닝타임 141분 동안 꼼짝없이 빨려 들어간다. 스토리에 전혀 빈 틈이 없고, 긴장감은 용암처럼 끓어 오른다.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군사반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현실에 분노가 치솟다가, 권력욕에 눈이 먼 군인들이 민주주의를 짓밟아버린 역사에 좌절이 엄습한다. ‘서울의 봄’은 적당한 기획과 안일한 캐스팅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던 충무로를 화들짝 놀라게 만드는 뛰어난 작품이다. 여름과 추석 시즌을 지나면서 위기에 빠졌던 한국영화를 구원할 웰메이드 수작이 탄생했다.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또 그 얘기? 시간·돈 쓸 만하다…'남산의 부장들' 속편 (종합)[Oh!쎈 리뷰]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4963179
뻔한 소재인 데다 스타 캐스팅도 흥행보증수표가 아닌 시대가 됐지만 ‘서울의 봄’은 설명적인 대사와 허술한 구성 없이 긴장감 넘치고 뜨겁게 전면전을 완성했다.
지난 2020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1979년 10월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통령(이성민 분)을 암살한 사건을 담았는데 ‘서울의 봄’은 같은 해 두 달 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해서 마치 시리즈 속편처럼 세계관을 잇는다.
[리뷰] 분노 조장 '서울의 봄', 명품 작감배가 완성한 필람 수작
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55415229876
'서울의 봄'은 역사가 이미 스포지만, 김성수 감독이 1979년 12월 12일, 한남동에서 직접 들었던 총성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영화는 한국 현대사의 운명을 바꿔놓은 그날의 9시간이 묵직하게 담겼지만 하지만 단 1분도 지루하지 않다. 하룻밤 사이 무너져내린 군권의 스펙타클한 서사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이 무너진 역사적인 그날의 시린 공기까지도 담아내며 강력한 흡인력을 선사한다.
[리뷰] 긴장감 넘치는 그날의 시간, 인물들. 영화 '서울의 봄'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69&category=170&item=&no=31954
모두가 아는 결말의 역사이지만 그 울림이 매우 크다. 실제의 고증으로 볼 공산이 큰데, 그렇지는 않다. 실제와 감독의 상상이 버무려진 영화다.
’12·12사태’라는 한 사건 한 단어의 명확함과 그 역사적 파급력을 기반으로, 그 과정을 세세하게 다룬 영화다. 보고 나면 더욱 놀랍고, 새삼 실제 역사에 황망함을 느끼게 된다.
추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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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봐야겠는데?!! 생각보다 많이 재밋을 것 같네용
정말 한국 영화 구원투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