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그녀> 와 <봉태리> 후기
<화사한 그녀>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굿즈 필름마크를 안받고 그냥 집에 갈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전반은 그래도 봐줄만 하다 하고 봤는데 후반은 처참했습니다. 저에겐 <웅남이> <보호자> <가문의 영광 : 리턴즈> <화사한 그녀> 이렇게
올해의 한국영화 망작 네편이 결성되었습니다. 다른 관람객 분들도 나가면서 악담을 내뱉으시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장난 아니였습니다.
방민아 님은 영화 <최선의 삶>에서 좋았었기에 더 아쉬웠고 연출 때문인가.. 눈물 연기가 참.. 그랬습니다..
<봉태리>
상영관도 거의 없고 특가 이벤트도 없었지만 궁금해서 봤습니다. 예고편에서 충분히 피할 요소들이 많았으나 궁금증이 절 힘들게 했네요.
<웅남이> <보호자> <가문의 영광 : 리턴즈> <화사한 그녀> 그리고 바로 <봉태리> 가 올해 저의 한국영화 망작 리스트에 또 올랐습니다.
억지스런 갈등 요소와 상투적이고 유치한 연출. 그냥 예쁜 소품들로 소꿉장난 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소재인 청년농부, 나는 자연인이다
등은 디테일 없는 껍데기일 뿐입니다. 예쁜 소품이고 전시하고 로맨스를 위한 뻔한 도구로만 쓰여지니 이야기가 너무나 가볍고 억지입니다.
로맨스도 자연스럽지 않고 연기도 과하게 느껴지고 발연기가..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바닥나고 지치더군요...
한국영화에 자꾸 악평을 남겨 참 씁쓸합니다.
그래도 올해 좋았던 한국영화를 뽑자면 <다음 소희>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킬링 로맨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지옥만세> <잠> <30일> 등 있네요. 한국영화 파이팅 입니다 ㅠ
추천인 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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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로님은 그러셨다니 킬링로맨스는 저에게 존재 자체가 웃긴 영화인것 같아요 ㅋㅋ 저도 정말 별루다 하며 욕하다 중간에 나갈뻔 했었는데 후반부터 낄낄 거리기 시작했던 제가 싫고 웃겼어요 ㅎㅎ
화사한 그녀 ㅋㅋ
평가가 인상적이었던ㅎㅎ
킬링 로맨스는 보고나서는 욕했는데 묘하게 기억에 남더군요ㅋ
으악 두 편 다...
좋으셨다는 킬링 로맨스는... 정말 제 취향 아니었는데, 찜질방 장면 등 몇개 강렬했던 게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