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전, 알면 더 재밌는 TMI

보도자료입니다.
영화 <8과 1/2>, <달콤한 인생> 등을 연출하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전>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바로 오늘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알고 보면 재미있는 TMI를 방출해 더욱 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리미니-산 마리노 페데리코 펠리니 국제공항” (사진출저: 네이버)
# 1. 이탈리아에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이름을 딴 국제공항이 있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는 1920년, 이탈리아 동부 해변의 작은 도시 '리미니'에서 태어났다. 이탈리아 정부는 리미니 남동쪽 '미라마레'에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페데리코 펠리니 국제공항’이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1958년도에 설립된 페데리코 펠리니 국제공항의 정식 명칭은 “리미니-산 마리노 페데리코 펠리니 국제공항”(Aeroporto Internazionale di Rimini - San Marino "Federico Fellini”)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등을 오가는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 <영혼의 줄리에타>에서 주연을 맡은 줄리에타 마지나 모습)
# 2. 영화 <길>, <영혼의 줄리에타>의 주연 줄리에타 마지나는 펠리니의 부인이다?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눈동자, 표현력 뛰어난 얼굴, 멋진 스타일, 비애가 가미된 판타지나 코미디 연기에 재능을 보인 줄리에타 마지나는 로마에 있는 한 대학에서 드라마를 전공하고 1943년부터 라디오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녀는 젊은 시절 펠리니가 대본을 썼던 <치코와 팔리나>라는 라디오 연속극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인연으로 두사람은 결혼했다. 줄리에타 마지나가 출연한 <영혼의 줄리에타>는 1966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펠리니 감독의 첫번째 컬러영화로 원색적이고 화려한 색감으로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환상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 <8과 1/2>에서 감독 구이도 역을 맡은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 3.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데뷔작은 <8과 1/2> 이다?
페데리코 펠리니는 2차 세계대전 전후 이탈리아 대중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네오리얼리즘의 작품 세계와는 다른 주관적이고 내적인 시선의 영화들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후 이탈리아 감독들 가운데 가장 논쟁적인 감독이다. 그런 그가 “나의 두 번째 데뷔작 혹은 진정한 첫 번째 영화”라고 부른 <8과 1/2>은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환상과 기억이 혼재된 여러 층위를 넘나들며 예술가의 내면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독백체에 담아 영화예술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 작품으로 1964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과 의상상을 수상했다.
# 4. 페데리코 펠리니는 아카데미상에서 가장 많은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감독이다?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은 아카데미상을 무려 5회 수상하였으며, 2020년 현재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 4편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작품들은 제29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길>과 제30회 수상작 <카비리아의 밤> 제 36회 수상작 <8과 1/2> 그리고 제 47회 수상작 <아마코드>가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영화 거장으로 여전히 영화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전>은 바로 오늘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