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실사 배우, 원작이 기분 나쁘다고 비난

레이첼 제글러, 1937년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기분 나쁘다”고 비난
1년 전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리메이크가 제작이 결정됐을 때, 일부 반발이 있은 후 제작진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이유로 실사 리메이크에서 '난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문제가 있었다.
디즈니가 일곱 난쟁이를 “일곱 명의 마법적이고(포용적인) 생물체”로 바꿔버린 배경에 대해서는 이미 다룬 바 있다. 이로 인해 개봉을 앞둔 <백설공주>는 소셜 미디어에서 조롱을 받았고, 특히 우스꽝스러운 촬영 현장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된 이후에는 더더욱 그랬다.
바비의 그레타 거윅이 공동 각본을 맡은 <백설공주>에는 백마 탄 왕자가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리더가 되기를 꿈꾸는 '더 강한' 백설공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레이첼 제글러가 백설공주 역을 맡는다.
그런데 이제 제글러의 인터뷰가 재발굴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 인터뷰에서 제글러는 1937년 작품 <백설공주>의 "러브 스토리"를 비꼬았다. 이 영상은 주말 동안 Tik Tok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탔다.
제글러는 연례 D23 엑스포에서 실사판 <백설공주>를 홍보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고전 애니메이션과 실사 리메이크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아시다시피 원작 만화영화는 분명히 1937년에 나왔어요. 말 그대로 공주를 스토킹하는 남자와의 러브 스토리에 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분 나빠요! 기분 나쁘죠. 그래서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제글러는 원작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기분 나쁘다” “소름끼친다”며 적극적으로 싫어했다. 그녀는 이 최신 <백설공주>에 대해 마치 순도 테스트라도 하듯 계속 이야기했다.
“사람들이 우리 버전이 PC 백설공주라고 놀리는데... 네 맞아요. 그럴 필요가 있었으니까요. 우리의 버전은 ”언젠가 왕자남이 올 거야“ 이상의 목적을 가진 젊은 여성에 대한 신선한 이야기예요”
디즈니의 이번 최신 실사 영화 리메이크에는 예술적인 진정성이 전혀 없다. 전 세계는 1937년 원작(걸작)에 대해 화가 나지 않았고, 그것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다. 실사 영화는 디즈니가 더 많은 돈을 벌고 상품을 판매하려는 또 다른 노골적인 시도이다.
디즈니가 지금 하는 일은 원작을 파괴하는 것이다. 디즈니는 계속해서 자신들의 브랜드에 대해 느리고 고통스러운 자살을 저지르고 있다. 솔직히 누가 그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을까?
오해하지 마라. 디즈니가 원작의 요소와 주제를 바꾸고 싶다면 그냥 다른 것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고 그것이 원작의 리메이크인 척하지 마라.
(출처:월드 오브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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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심 파괴도 정도껏 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좀 모자라 보이던 아가씨.

그런거 걱정할때가 아닐텐데... 망하지 않을지 그거나 ...



왜 백설공주 제목에서 '백'은 안빼는지...그 제목은 기분 안나쁜건지 노이해네요

저들의 머릿속에선 모든 성차별적 요소가 가득한 전래동화를 PC주의에 입각해 "정화"하는 것이 세상을 구원하는 사명으로 각인된 듯 ㅡ.ㅡ
반면교사라는 단어를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거나 단순히 치기어린 공명심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