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기생충 성지순례 2탄 (촬영지등과 전시2곳)
2년전에 기생충 촬영지등을 순례한적 있었는데
(이전 글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66111641)
오늘은 2년만에 방문한, 1탄에서 빠졌던 촬영지 2탄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1. 진관동 롯데몰 은평점
첨으로 방문한 곳은 은평구의 롯데몰 입니다.
이곳 8층에서 기택과 연교가 장을 보면서 문광을 내쫓으려고 시동(?)을 거는 장면을 찍은 곳이 있죠 바로..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이씬을 여기서 찍었습니다.
2. 상암동 한국영화박물관
두번째 간 곳은 촬영지는 아니고 기생충 소품이 있는곳. 상암 한국영상자료원에 있는 영화박물관 거기에는 기우, 문광, 기택의 의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반지하 홍수씬을 찍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는..
기택과 기우의 다른 의상이 전시되어 있네요.. 이실비아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ㅋ
이곳도 원래는 방문지에 포함되어있었는데 학생단체만 관람할수 있다고 해서 포기한곳.. ㅡㅡ
3. 성북동 네이버후드 카페 주차장
세번째로 간곳은 성북동 한 카페 입니다. 이 곳은 기우가 과외하러 간 다혜네 집 근처 부촌에 위치한 곳이더군요. 저번에 알았더라면 갔었을건데 ㅠ
겉만봐선 모르겠죠.. 지금은 현수막을 치웠지만
예전엔 이렇게 걸려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아하니 가든파티 장면이네요..
바로 이씬들.. 근데 사실 이곳은 전주세트장인데 아수라장 컷을 반복하다 보니 잔디가 훼손되어 할수 없이 이 카페 주차장에서 CG처리를 한거라고 합니다 ㅋ 바로 여기 이렇게요 ㅎ
온김에 커피한잔 마시고 다음으로 이동~
4. 화양동 건국대 실내체육관
다음으로 온 곳은 바로 폭우로 인하여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씬을 찍은곳
바로 건대 실내체육관 아.. 여긴 갠적으로 아쉬운곳인데..
여긴 체육관 기준으로 1층이 지하가 되고 2층이 1층, 2층이 3층으로 된곳으로 입구는 저기 비탈진곳을 올라가면
이곳에 입구가 나옵니다.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보았는데, 안에는 체대생이 있더라구요..
어떻게 오셨냐고 묻길래 급 소심해져서 아.. 잘못 들어왔다고 하니 학생외 출입금지라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차마 사진만 찍고 나가면 안되냐고 말을 꺼낼수가 없었어요 ㅠ
딱 들어간 순간 여기서 찍은 5개 정도 되는 씬을 어디서 어느각도로 찍은지 바로 알겠던데.. A형에 I인 저로선 네.. 하고 나갈수 밖에요..
나오면서 아쉬운맘에 문틈으로 찰칵 ㅠ
5. 창신동 골목길
첫째날 마지막으로 간곳은 동익의 집에서 빠져나와 폭우가 쏟아지던 날 집으로 가는 씬을 찍은곳
이곳은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내려오는 저부분 분명 영화에서는 왼쪽에서 나타나는데 직접 가보니 계단이 오른쪽에서 나타나더라구요
계속 이상하다 싶어서 위에올라가서 찍어보니
이거 뭔가 반대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좌우 대칭으로 편집해보니
빙고!! 이곳의 찍은 씬은 좌우 대칭으로 한거였습니다.
기생충 스텝외 이 사실을 발견 한 사람은 아마도 제가 처음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아님말고 ㅎㅎ
암튼 밑에서도 다시 좌우 대칭을 해보니
흐뭇 ^^
그리고 그외의 씬으로 추정되는 곳
6. 북아현동 골목길
둘째날 아침에 간 곳은 바로 북아현동.. 기우가 마지막에 전단지 돌리던 그 곳
이 곳도 1탄에서 갔던 헤어사랑이라는 미용실과 엄청 가깝더라구요 하..
저렇게 기우가 내려와서 전단지를 붙인곳
여기 녹색대문.. 이곳은 재개발 지역이 되었는지 동네가 다 폐가더라구요
이곳은 따라온 형사가 삑사리(?)로 넘어진곳
그리고 그곳을 쳐다보는 기우 시점
7. 망원동 얼큰칼국수, 곱창집 (이모네 기사식당)
영화 촬영당시는 기사식당이었고 지금은 각각 칼국수집과 곱창집으로 바뀐 곳
정확히 기택네 가족이 앉은곳은 곱창집에 가까우나 곱창집은 저녁장사고 혼자서는 갈 엄두가 안나서.. ㅋ
안에 들어가 몇 년 전에 여기서 식사 장면을 찍은곳인데 하며.. 칼국수 먹으면서 생각을 하니 꼭 같이 밥을먹는거 같은 괜히 그런 기분이 들고 좋았네요 ㅋ
양도 맛도 괜찮았던 가성비좋은 ㅎ
8. 63아트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회
1탄때도 맥스달튼 전시회에 갔었지만 이번에도 갔습니다.
이번이 1회 대치동 마이아트뮤지엄, 2회 부산에 이은 3회 전시
이번엔 기생충도 추가된 작품도 있지만 봉준호 감독님 추가된 다른작품들도 있어서 안갈수가 없었습니다 ㅎ
모스부호로 반겨주는 봉준호관(?)
이번이 3번째로 보는 기생충 그림은 물론
2회에서 더 추가된 그림까지
3회에서 공개된 새로운 작품들까지
살추, 마더, 설국열차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괴물과 옥자도 있고 ㅋ
기생충 덕후가 굿즈를 또 지나칠수가 없었죠 쭈니와 푸푸만 있네요 ..
유일하게 베리도 있는 손거울은 품절 ㅠㅠ 샘플만 있어 한컷
이로서 맥스달튼도 3회 완감 ㅋㅋ
이번에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sayopening
추천인 1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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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대로 찍느라고 고생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생충 최고의 찐팬이시네요 ㅎㅎ
영화속에 니온 장소들 모두 기억하셨다가 찾아보는 것 영화 사랑에 대한 또 다른 방법입니다.
저도 시간 내서 찾아가보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성에 감사드리며 나중에 한번 놀러가 봐야겠습니다
애정에 감탄만 할 따름입니다.
역사적인 작품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