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겪은 일, 이거 사이빈가요?
코엑스 메가박스 나무 의자에 앉아서 영화 시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어떤 여성분? 이 갑자기 말걸더라구요
속으로 아 이거 빼박 사이비다 싶어서 아...저 종교 안믿어요 이랬더니 무교라시더라구요?
그리고 뭐 설문조사나 그런게 아니라 자기가 그냥 인생 열심히 살아보고 싶댔나? 좀 여러 사람이랑 말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말걸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가끔 진짜 저랑 다른 경험 해본 사람이랑 얘기해보고 싶었던 적 있었거든요
그래서 막 대학 어디냐, 뭐하냐 캐물었더니 숙대 대학원 다닌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지금 대학생이라 저는 00대학생이예요~ 이랬더니 자기도 거기 시디과 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 거짓말치네~ 이러고 페이크 질문 날렸는데 학교앞 상가 대충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오 진짠가보다 싶어서 엄청 얘기하면서 아 사이비가 너무 많아서 이런거 잘 못믿겠어요ㅠㅠ 이런얘기 엄청 많이 했어요. 근데 계속 아 맞아요~ 근데 저는 진짜!! 무교예요 이러시길래 아 정말 종교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랑 대화해보고 싶었나? 싶었어요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이제ㅋㅋ휴대폰 번호를 묻길래 아 이제 시작인가보다, 혹시 모르니까 전화번호 절대 주지말자 싶어서 일단 메모장에 받고 헤어졌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이상한가? 싶더라구요. 진짜 너무 사이비같긴 한데 계속 무교라 하시기도 하고... 코엑스 메가박스 중앙 나무 의자에서 겪은 일인데 이런 일 겪은 분 계신가요??
제가 길거리에서 당해 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당한게 처음이라서...진짜 그냥 뭐 외로웠던 사람인가? 사람이 고팠나? 아니면 진짜 사회경험차 말건건가? 싶기도 하고 정상적이라면 이렇게 말을 안걸지 않나? 싶기도 하고...혼란스럽네요ㅜㅜ
방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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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번호 따고 자연스럽게 접근하겠죠.
예전 신천지 다니던 여자 만난적 있었는데 처음엔 종교
얘기 안꺼내요.ㅋ
편돌이 시절에 첨보는 사람이 저희가 작은 신문냈다고 한번 읽어보라고 말걸으셨는데
메인 글자가 신천지 ㅋㅋ....
종교 밝혀야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신천지는 아닐 듯 하네요
사이비야 많으니까요
보통 그렇게 집요하게 묻지는 않으니까요?
마음이 좀 그러셨겠네요,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