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불호가 이해가는 이유
현대시대 이전 영화계의 모습
유명 배우의 전성기와 침체,쇠퇴기
인위적느낌이 아닌 자연스런 코미디 요소
긴 러닝타임
후반부 공포감이 들 정도의 스릴감
거기에 브래드 피트와 마고로비의 출연까지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타란티노의 영화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저만 그런가?) 원어할을 워낙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서 비슷한 느낌의 바빌론 역시 3시간이 길게 안느껴지면서 재밌게 보며 로튼 토마토 지수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만족감을 느낀 근 몇년 간 극장에서 본 영화중 최고라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원어할 역시 호불호가 많이 갈렸었죠. 바빌론은 저처럼 이런 느낌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만큼 재밌게 즐기겠지만 아무래도 영화 비매니아층에게는 호불호중 불호가 많은게 이해가 됬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중간에 길어서인지 재미없어서인지 나가는 관객도 있음)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1.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스타일 변화
많은 이들에게 "드라마 장르"와 "음악"으로 위플래쉬처럼 짜릿한 음악을 라라랜드처럼 아름다운 뮤지컬을 선보이는 스타일로 알아왔지만 바빌론에서 파격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 셔젤 감독 스타일을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하셨을 거 같습니다.
2. 선정적, 자극적 장면들
아마 바빌론이라는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으신 상태로 관람하신 분들은 상당히 충격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자극적 장면이 많아 놀랐습니다. 초반부터 ㅋㄲㄹ장면과 선정적인 장면이 나와 이미 불쾌한 상태로 관람을 이어가신 분들이 많을걸로 예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내내 안좋은 인식으로 보는 분들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게 곧 영화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매니아층보다는 비매니아층이 훨씬 많다보니 이 요소가 바빌론이 혹평받는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전 평소 좋아하는 배우들인 마고 로비와 브래드 피트의 연기와 중간 중간 재미지는 씬,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와 스릴감 그리고 무엇보다 결말부는 감동이었습니다. 작품성 또한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들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없는게 아쉽네요....
추천인 1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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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원초적인 역겨움을 너무 대놓고 클로즈업해서 힘들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생각 보다 반응 좋아서 보러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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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은 재밌게 봤습니다
비슷한 상영 시간인 아바타보다도
더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아요
노출이 많이나오기는하는데
해외 평 봐도 불쾌하게 느낀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