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1화 봤는데

주인공의 정말 처절한 과거가 담담한 독백으로 그려지는데 그게 더 아리게 다가오더라고요.
자신이 받았던 고통보다 더한 복수를 어떻게 해서 되갚아줄지, 그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지 궁금해집니다.
주인공에게 정말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서 악마들 같더라고요ㅠㅠ
그리고 아역과 성인역의 싱크로율과 연기가 좋아 갭없이 자연스레 연결되서 좋았어요.
특히 주인공 아역을 맡은 정지소 배우의 연기가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요, 기생충 때와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연기에서 절망과 광기가 느껴지더라고요.
나머지 화도 차례로 빨리 봐야겠어요.
엔딩곡이 왠지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거 같아 상당히 와닿았네요.
문을 닫아줘
아무도 이곳에 들어올 수 없게
빛을 가려줘 오 제발
나의 오랜 단꿈이 혹여 깨지 않게
단 한 점이라도 잊혀질까봐
뜬눈으로 새운 긴긴밤이야
나의 모든 생을 다 걸고
다 찢겨버린 가슴 안고
메말라버린 삶을 안고
무너져버린 영혼 안고
내가 숨 쉬는 이유
내 목숨보다 간절했던
또 미친 듯이 그리워한
나를 닮을 너의 모습
차가운 바람
시려워 질수록 또렷해진 정신
앞을 뒤덮은 어둠
짙어지면 질수록 선명해진 내 길
단 한 순간에도 지치지 않게
곱씹고 곱씹은 긴긴 꿈이야
나의 모든 생을 다 걸고
긴 어둠 속에 밀어 넣고
숨 하나까지 남김없이
내 전부를 다 앗아갔던
네가 보여준 세상
빠짐없이 다 기억할 게
꼭 이곳에 널 데려올 게
미치도록 그리운 널
지독히도 그리운 널
나의 삶의 이유인 널
다 찢겨버린 가슴 안고
메말라버린 삶을 안고
무너져버린 영혼 안고
내가 숨 쉬는 이유
내 목숨보다 간절했던
또 미친 듯이 그리워한
나를 닮을 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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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진행할지...



힘들긴 하더라도 이슈가 되어야 개선도 가능 할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