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은혜] (노스포) 영화 ' 놉 ' - 생각하는 순간 놓치게 될 영화
# 0 .
그 분이 돌아오셨습니다.
누구요?
이 영화의 감독님 이십니다.
당연히 모르실 분들도
많을것 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한편 더 가볼께요.
와 이 영화!!!!!!!!
는 더 잘됫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도 모르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요.
그럼 이번을 처음이라 생각하고
소개드려봐도 될까요?
조던 필 감독님 이십니다.
그리고 감독님의 셋째,
영화
NOPE, 2022
# 1 . 첫 관람은 무조건 IMAX
한국에선 특별 포멧들이 극장별로 선점되어 있습니다.각 극장마다 특별 포멧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요.이 포멧은 어디,저 포멧은 어디... 특히나 거대 자본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할때면 각 사마다의 특별관은 예매창이 터지기 일쑤입니다.팬들은 여기서 부터 행복아닌(?)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죠.
" 뭘로 먼저 봐야되... ? "
놉,이 영화는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1.43:1비율의 압도적인 시퀀스,그리고 그 비율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 촬영과 연출.가능하시다면,첫관람은 아이맥스 포멧을 강력추천드립니다.
비단 포멧이 아닌,특정 장면들의 위압감이 어마어마해서 그래요..
# 2 . 영화를 이루는 은유법
사실 이 영화는 시청각적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갖은 수단을 꾀하지만,그도 그럴것이 평범하고 이해하기 쉬운 장면들로 영화를 구성하진 않았습니다.물론 전체적인 흐름이야 기승전결에 충실하죠.그러나 조던 필 감독님의 영화계에 대한 사상과 은유법은 관객들을 물음표로 빠뜨릴수 있을 연출로 가득합니다.그래서 저는 이글의 제목에도 언급하였다싶이,개봉뒤에 놉을 관람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난해한 장면이 등장할시,이해하고 생각하지 마세요.영화적 구성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3 . 오마주 에 대한 새로운 방향.
이 영화는,오마주에 대한 지금껏 없었을 고집있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출처 : 네이버 사전)
오마주는 이와 같은 의미이지만 유독 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그도 그럴것이 2시간이란 한정된 시간안에 오마주를 통해 영화를 표현할수 있는 일거 양득의 수단이기도 하니까요.그리고 보통은 이스터 에그와도 같이 몇몇장면들로 구성하고는 끝인 경우가 많은데요.실로 대단한 것이..
이 영화는 오마주의 이해를 돕습니다.
왜 오마주 했는지,나는 이래서 오마주 했다고...영화 이곳저곳에 숨겨놓는 수단을 차용한것이 아닌,아주 대놓고 얘기합니다.새롭기도 한 동시에 뚝심있는 연출이죠.
그러나...
# 4 . 이 영화는 친절하지 않아요
기승전결이야 따르지만 내용적인 면에 있어선 앞서 말씀드린 단번에 이해하긴 쉽지않을 은유법으로 시퀀스를 채웠어요.
" 의잉 ? "
하시는 의문형이 머릿속을 떠돌기 시작하신다면 더 이상 생각하시면 아니됩니다.이 영화는 친절한편에 속하지 않기에 영화를 관람하시는데 독이 될수도 있을 질문이에요.감독님께서 참 짖궂으시죠.(웃음)모르면 모르는대로 즐기실수 있게 장치를 쳐놓으셨는데 그 또한 그냥 지나칠수 없게 하셨단 말입니다😅
그럼 이제..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를 말씀 드릴 구간입니다.
# 5 . 이것은 호러 미스테리 인가 SF인가,
지금까지 이런 장르는 없었다.
장르의 규범을 따르지 않고,자연스런 변모를 표한 영화들은 숱하게 많습니다.그러나,이 영화처럼 장르란 틀 자체를 박살내고 자기들 마음대로 연주한 경우는 아주 드물다 생각합니다.무엇을 예측하든 NOPE!!이지 말입니다.
# 6 . 다니엘 칼루야
제가 아는 그 배우님이 맞나 싶었습니다.이 영화에서 이 분의 분량,이 캐릭터(OJ)의 분량이 가장 많지만,대사는 가장 적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의 잔상이 선명하게 남는다는 것은 연출이 힘 뿐만이 아닌,이 분의 묵직한 내면 연기가 놉의 세계관의 주축을 제대로 이뤘기 때문일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조던 필 감독님께서는,첫작품의 연이 아닌,자신의 페르소나로 이분을 발탁하신것 같다는 느낌을요.
그만큼,놉의 정서를 이해하기보단 놉의 심장을 쥐고 있을 아우라로 영화내내 관객들을 긴장감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 7 . 볼거리
이 부분에 대해선,어떤 말도 아끼고 싶습니다.아직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이 영화만의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적인 기괴함,시청각으로 경험할수 있는 비주얼을 뚫어버리고 박히는 카타르시스,이것들을 오롯이 극장에서 겪어보시길 권장해드리는 바입니다.이 영화는 장르란 말을 최소한으로 배려한(?)영화입니다.어느 장면에서 어느 볼거리가 관객들을 사로 잡을지 예상하셔도,무의미할 것입니다.
최소,그런 영화입니다.
- 총평 ... 아닌 영업평 -
이 영화.. 많이 불친절해요.하나하나 두고 설명해주지도 않구요,알수 없는 단어들만 계속해서 던져놓고는 갑자기 스펙타클한 장면들로 관객들 미치게 합니다.
그런데,
그걸로도 충분하더라구요.
그 뒤에 앞선 장면들을 곱씹게 합니다.
그렇게 자연스레 영화를 이해하게되요.
오마주를 이해시킵니다.
-인증샷 찍으려는데 해당 존이 너무 인기가 많아 익무님들께서 계속 등장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냥 대강 찍었어요 (...).
그래서 요렇게라도 찍으려는데 어디선가 손이...?
그것도 제 폰카카 포커스를 익무님의 손에 맞추네요....? 나쁜자식...할부만 끝나봐 너...ㅠㅠ...
영화 NOPE 이었습니다.
추천인 11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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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그런데 L열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 것 일까요?
반가워서요ㅋㅋㅎ보니까 23번이신 것 같은데 저 24번이었거든요ㅋㅋㅋㅋ 바로 옆에서 관람하셨네요
.... 좀 놀라시던데요...?😏 덕분에 4DX체험을...
저의 소소한 소망이 아이맥스와 4DX의 결합입니다.두분은 저의 소망을 이루어주셨어요...😊

스포일러 없이 호기심 들게 영업 잘하셨습니다.^^


매번 시원시원 읽기좋고 흥미로운 리뷰글을 올려주셔서 영화 보기전에 도움이 된답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

전 정식개봉하면 보려구요.
일단 큰 기대없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