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뭐든 돈으로 사면된다고 생각”
jimmani
3622 44 21
https://naver.me/xlKsiUvs
첫 편집본 회의 때 쿠팡플레이 측이 “1~2부가 길다. 요즘 사람들은 유튜브를 10분 이상 안 본다”라고 했다. 나는 연출자이자 작가로서 쿠팡플레이에게 문제 삼는 신의 기능과 목적을 설명했다. 이 신은 이런 이유에서 빼면 안 되고, 이 신은 다른 화에서의 씬과 연결되기 때문에 다른 신을 빼면 어떻겠냐고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쿠팡플레이 측은 회의다운 회의를 하지 않았다. 한 실무자가 “난 잘 모르겠는데”라며 반말을 섞어가면서 말해 편집감독이 화났던 기억도 있다. 무엇보다 쿠팡플레이 측에게 들은 가장 충격적인 말은 “왜 모든 장면을 의도를 갖고 찍었느냐”였다.
(중략)
나는 광고를 비롯해 타인의 돈으로 영상 찍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다. 광고주, 투자사의 말을 무시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일만 했다. 서로 설득하고 명분 싸움을 하는 과정이 영화와 영상 작업인데, 쿠팡플레이에게는 그 과정이 중요치 않았다. 그들은 뭐든 돈을 주고 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씨네21에서 단독 인터뷰했네요.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안할 짓을 OTT에서 한 건가요.
추천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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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럽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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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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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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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9:28
22.08.11.
2등 누가 쿠팡과 일하려 할지...
09:29
22.08.11.
3등
제대로 대우 안해주면 누가 쿠팡과 일하려할지..
09:33
22.08.11.
진짜 몹쓸기업이네요.
09:33
22.08.11.
구역질나네요.😡
09:34
22.08.11.
sonso1112
삭제된 댓글입니다.
09:39
22.08.11.
Landa
삭제된 댓글입니다.
09:40
22.08.11.
orchidberry
삭제된 댓글입니다.
09:42
22.08.11.
비어럽미
삭제된 댓글입니다.
09:44
22.08.11.
영화, 드라마에 대한 이해가 없는 실무자 같군요... 모든 장면이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구조, 의미를 갖고 회차를 이어나가야 영화와 드라마로써의 의미가 있는 건데 맹탕인 영화 드라마를 누가 좋아하나요!! 저 분은 짧은 유튜브 짤만 많이 보신 듯...ㅠㅠ
10:01
22.08.11.
그 장면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대신에 다른 장면 편집하자고 제한했는데 무시하는거 보면 쿠팡은 기본 자체가 안된 회사네요..
혹시 단순히 드라마 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눈치보는 곳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단순히 드라마 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눈치보는 곳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10:06
22.08.11.
감독님 정말 멋져요 응원합니다!!
10:07
22.08.11.
텔리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0:07
22.08.11.
감독님, 제작진분들 응원합니다
10:08
22.08.11.
와우 ㅋㅋ 응원합니다!!
10:15
22.08.11.
아니 그럼 연출이 의도를 갖고 장면을 찍지 어떻게 찍나요... 쿠팡 원래도 이용 안 했는데 앞으로도 절대 이용 안 할 듯
10:26
22.08.11.
쿠팡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무엇이 실이고 허인지만 보는 실리주의자들인것 같아요 쿠팡은
그저 무엇이 실이고 허인지만 보는 실리주의자들인것 같아요 쿠팡은
12:41
22.08.11.
빌드업이란 개념을 모르나.. 무식한 것들.단막극이나 만들지 몇부작
드라마는 왜 만드는지.. 걍 망하길.
드라마는 왜 만드는지.. 걍 망하길.
13:05
22.08.11.
애초에 의도 없는 영상물이란 게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지나가다 풍경만 찍어도 의도가 생기는 법인 것을..
13:12
22.08.11.
아마존 따라하나???
이상한거만 벤치마킹하네 ㅡㅡ
이상한거만 벤치마킹하네 ㅡㅡ
14:31
22.08.11.
기본 개념조차 없이 상대를 대하는 모습이..ㅡ.ㅡ
곧 나올 작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었을지...
곧 나올 작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었을지...
15:00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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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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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선을 너무 넘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