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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은혜] (노스포) 영화 '멋진 세계' -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의 편견없을 이야기

SinOf
1161 10 17

 

 

 

 

 

 

 

movie_image-109.jpg

 

 

 

 

 

# 0

 

 

운전을 하려면 운전 면허증이 필요하고,제법 규모가 큰 회사를 다니게 되면 사원증 과 출입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무엇을 하더라도 자격증과 본인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이 필요한 이 시대에 13년을 복역한 한 남자가 발을 디디려 합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가,

멋진 세계를 살아갈것을 

다짐하면서요.

 

 

 

movie_image-1.png.jpg

 

 

멋진 세계

 

 

すばらしき世界

UNDER THE OPEN SKY

2020

 

 

 

 

# 1 . 온몸으로 연기하는 배우 '야쿠쇼 코지'

 

 

movie_image-111.jpg

 

 

일본내에서만이 아닌,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야쿠쇼 코지.이 영화에는 수많은 배우분들께서 열연하신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그것도 주인공 못지 않은 높은 비중과 반드시 필요할 매개체의 역할로서요.

 

빛을 합친것보다 더 밝게 빛나는 별,그 별이 이 영화를 시작부터 끝까지 이끌고 갑니다.대단함을 넘어선 대단함.대사 없이도 연기가 가능한 배우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특정 장면에서는...뒷모습 잠깐만으로도 오만연기를 보여주십니다.온몸으로 연기하는 배우..야쿠쇼 코지.이 영화를 꼭 극장에서 관람해야할 가장 큰 이유입니다.대배우 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더군요.

 

 

 

# 2 . 소외계층,약자,무직자..

         그리고 야쿠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

 

 

 

movie_image-115.jpg

 

movie_image-112.jpg

 

 

 

이 영화엔 생각보다 많은 수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대표적으론 소외계층으로 볼수도 있으며,외국인 노동자,오갈곳 없는 이들,그리고 야쿠자까지요.이 캐릭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를 돕고 감싸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 도움의 목적이 결코 동정어린 마음은 아닙니다.진실되게 나아가려는 이들을 향하는 이타적인 시선이라 생각되요.

 

 

# 3 . 암흑속에서 발버둥 치는 이들.

         그러나 시종일관 유쾌한 연출.

 

 

movie_image-114.jpg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주인공  미카미는 끊임없는 노력을 합니다.세계속에 물들려 노력하고 그들을 이해하려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속에 동화되는 단순한 곳에서부터도 난관이 가득하죠.암울한 현실입니다.그러나 영화는 이러한 상황들을 유쾌하고 희망적으로 풀어냅니다.과잉되는 시퀀스 없이 적절한 균형을 지키면서요.완급조절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 4 . '이중성' 아닙니다.'이면'입니다.

 

 

movie_image-116.jpg

 

 

 

주관적으로 영화를 관람하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자칫하면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로 비춸질수도 있을 부분을... 그저 '이면' 일 뿐이라고 영화는 얘기하는것 같아요.

 

모르는 거잖아요.그 사람이 왜 그런일을 한건지.좋은일을 한건데,공교롭게도 나쁜일을 한것처럼 보여질수도 있는 거구요.

 

사회가 가지는 일반적인 시선을,미나미의 상황에 대입시켜 멋진 세계로 가는 멀고도 험난한 길을 '이면'적으로 표현해준것 같습니다.

 

 

 

# 5 . 영화제목이 던지는 메세지는

         결코 하나가 아닐것 입니다.

 

 

movie_image-119.jpg

 

 

니시카와 미와 감독님의 전작들과, 필모를 읋으실수 있는 씨네필 님께서는 아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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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던지는 메세지와,멋진 세계라는 제목을 지으셨던 의도를요.사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선 GV의 내용을 통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감독님의 필모를 보며 유추해봤어요.영화자체의 분위기는 시놉시스와는 다르게 그렇게 어둡지 않아요.그리고 영화제목 '멋진 세계'가 던지는 메시지는 여러갈래로 나눠지며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그것도 아주 묵직하게요.

 

 

아,그리고 휴지 필수 입니다!

 

 

 

# 6 .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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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썸머,필름을 타고' 익무GV시사때부터 이용철 평론가님의 팬이 되었습니다.두분의 티키타카는 그때보다 더 유쾌했으며,무엇보다 GV시사 시작때 이용철 평론가님께서 말씀하셨던..

 

" 어..오늘은 제 목소리가 굉장히 멋지게 나오는것 같아요 그렇죠?  "

 

2회만에 어떻게 이런 익살꾼이 되셨는지,그렇다고 해서 영화의 내용에 대한 이해와 해설을 놓치신것도 아닙니다.오히려 너무 길게하시어 문제였죠😁 (feat.다크맨님의 단칼)

 

어쩌면 평생 모르고 갈 부분들에 대해 두분이서 함께 관람객분들에게 이해를 도와주시며 너무나도 알찬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주신데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언제나 최고의 시간이에요.

 

 

 

 

 

- 총평 아닌 ... 영업평 -

 

 

movie_image-117.jpg

 

 

 

사실 일본 영화하면,손발이 오그라드는 감정과잉이 가득한 연출들에 피로감을 느끼시며 기피하실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그러한 영화들이 있는것이지,일본영화가 전부 그렇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저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본 멜로 영화와 하이틴 무비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기,너무나도 훌륭한 영화 한편이 있습니다.멋진 세계를 살아가고 계신 익무님들께서 꼭 봐주셨으면 하는 영화요.익무님의 오늘과 내일..그리고 지금을 돌아보게 하는 사려깊은 작품이 될것입니다.

 

 

저에게 멋진 세계는,씨네필님들이 가득 하신 이곳 입니다.

 

 

 

1659812642714-1.jpg

 

 

 

1659812642714-2.jpg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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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민트초코사랑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4:19
22.08.07.
SinOf 작성자
민트초코사랑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민트초코사랑님! 마침 포스터 배경도 민초색을 띄는군요😁 (아닌가...?)

04:26
22.08.07.
민트초코사랑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2:07
22.08.07.
SinOf 작성자
남미정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남미정님ㅠㅠ 그 (     )가 참...휴우.스포가 될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달께요!😁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04:29
22.08.07.
profile image
SinOf
아!! 제가 생각이 짧았군요!! 자기전에 봐서 다행이네요!
04:32
22.08.07.
SinOf 작성자
남미정
아 아닙니다! 직접적인 언급도 아니셨는걸요! 좋은 꿈 꾸실수 있길 바래봅니다^-^
04:37
22.08.07.
profile image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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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읽었어요!

 

<멋진세계> 극장가서 꼭 볼 예정인데요.

요근래 신작 <썸머 필름을 타고> 일본 영화 이후 기대되는 작품이지요!

 

야쿠쇼 코지는  두말할 필요없이 믿고 보는 배우이구요 ㅎㅎ

게다가 나가사와 마사미 배우도 출연한다길래 !!

더욱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일드에서 주로 더 인상깊게 본 여배우인데,

그녀의 영화 출연작은 <바닷마을 다이어리> 에서 특히 좋았구요!

 

08:15
22.08.07.
SinOf 작성자
로드무비
으음.제 후기보단 나가사와 마사미 배우님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댓글로 보입니다 익무님 😏

장난이구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로드무비님! 말씀하시는 영화들이 죄다 걸쭉한 작품인걸 보니 닉네임에 대한(?)확신이 200%센트가 되는것 같아요!
14:58
22.08.07.
삭제된 댓글입니다.
09:09
22.08.07.
SinOf 작성자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도나셰리던 님ㅠㅠ👍익무운영진 분들덕에 개봉도 안한 영화를 이렇게 감상할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후기를 작성하며 다시 곱씹어 보게 되더라구요!
15:02
22.08.07.
SinOf 작성자
소울라이브
와... 미천한 글에 멋진 댓글 달아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멋지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를 넘어서는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ㅠㅠ시간적 여유와,대략적인 내용이 마음에 맞으시다면 꼭 극장에서 관람하실수 있길 바래봐요!
15:08
22.08.07.
이중성이 아니라 이면이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리뷰를 통해 또 새로운 깨달음을 주시니 너무 즐겁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글이네요~
16:54
22.08.07.
SinOf 작성자
모기장

억.. 좋은 말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술 한잔 하고 읽었다면 주체하지 못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것 같아요ㅠㅠ.. 보잘글 없는 글에,우산을 씌어주시는 듯 따듯하게 댓글 달아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23:27
22.08.07.
profile image

잘 읽히고 마음에 와닿으며 여운까지 있는 멋진 후기를 올려주셔서 어떻게 댓글을 남겨드려야 할까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제목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말씀대로 하나는 아니고 복합적일 것 같아요. 많은 씨네필님들이 계신 이곳에서 자유롭고 멋진 시간 누리시길 바라보아요

16:57
22.08.07.
SinOf 작성자
피네아
아이구..과찬이오십니다..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감출수가 없네요😅 말씀하신대로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는 복합적이지만,복잡한 질문형은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더 많은 내용을 댓글에 담고싶지만,아직 관람하지 못하셨다니,향후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 대해 한번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네요! 피네아 님께서도 익무,이곳에서 주말 잘 나시길 바라며,편안한 잠자리에 드실수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언제나 댓글 감사드려요.
23:32
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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