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상선언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스포 X)
x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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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워낙 기대했던 영화라서 개봉날 친구랑 같이 관람했어요
결론만 말하자면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후반부가 별로라서 불호라는 평이 많은데 저는 후반부의 신파보다 초중반의 재미가 더 컸어요 물론 후반의 신파가 심했고 그게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걸 부정하긴 힘들어요...ㅎㅎ 스토리의 허점도 하나하나 찾는다면 물론 깔 게 많겠지만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설정의 허점을 생각할 시간도 없이 몰입해서 재밌게 봤어요 (후반부 신파는 다른 분들이 많이 말해주셨고 앞으로도 말해주실 테니 저는 더이상 말을 얹지 않겠습니다...)
영화가 워낙 호불호가 많이 갈리다보니 영화관까지 가서 볼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한번이라도 들었다면 영화관에서 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확실한건 이 영화는 집에서 티비로, 노트북으로, 핸드폰으로 보는 것보다는 영화관에서 보는 게 훨씬 재밌을 거예요
중반과 후반의 비행 씬은... 극장에서 보고 느낄만한 볼거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