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상선언이 '감기'(2013)수준이라고 생각했기떄문에

영화가 여러모로 비슷한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흥미로운 초반이라거나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진다는점

그 요인이 무리한 신파와 프로파간다적 요소가 있다는점까지요. 개봉도 8월에 비슷했고 ㅎㅎ

감기 에그가 최종 84나왔고 비상선언이 현재 82라고 하는데 뭐 최종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코로나 이전까진 에그90이하의 다소 상업적으로는 결함이 있는 영화라고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팝콘무비정도의 지위를 획득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기가 그 혹평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311만 들었거든요. (손익분기 370만)

실패하긴 했지만 (아마도) 투자/제작에 치명적이진 않았습니다. 

비상선언은 제작비 250억가량에 손익이 500만정도로 알고있는데 관객들이 예전만큼 관대할까 싶네요.

팝콘이 너무 비싸졌거든요.

제작끝난 영화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새로 시작하는 영화들은 꽤 판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야 흥망이 있다지만 최근에는 소위 배우들의 티켓파워라는게 작살나다시피하는게 추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