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좌석 위생 상태 불량해서 직원이나 알바한테 닦아달라하면 진상고객인가요?
제가 예민한건지 아님 결벽증이 있는건지...
꼭 영화 보러가면 상영관 좌석의 위생 불량 좌석이 보일까요ㅜㅜ
에이.. 그냥 앉을까 하다가도 엉덩이 닿는 부분의 양념이나 기름 혹은 음식물 잔해 남은 거 보면 직원이나 알바를 찾아서 청소 부탁드리게 되네요.
근데... 절반 이상은 완전 귀찮고 짜증난다는 모습으로 억지로 와서 대강 닦아주는데...
아니 흘리고 더럽힌 사람은 내가 아닌데 괜히 내가 잘못한 기분이 들더라고요ㅋㅋ
심지어 뭔가를 뿌리고 닦는데 축축해서 마른 수건이나 휴지로 닦아줄 수 있냐고 했는데(시간적 여유 있으면 직접 닦을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 곧 영화 시작해서 나갔다 오기가 좀 애매할 거 같아서요.)
이거 금방 마른다고 그냥 앉아도 된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휙 나가더라고요ㅋㅋ...
(근데 체감상 축축하게 15분 정도는 있었던 거 같네요)
좌석 상태 불량해서 청소해달라는 것도 진상 고객인가요?ㅜㅜ
그치만... 그냥 앉으면 옷에 묻을 거 같았고 실제로 몇번은 알 수 없는 뭔가가 묻어서 옷도 버린적이 있네요
그렇다고 화내면서 갑질하는 것도 아니고 좌석에 음식물 있으니 치워달라고 좋게 말하는데 다들 반응들이...
물티슈라도 상시 비치되어 있다면 직접 닦아보겠는데 그렇지도 않고요.
혹시 전현직 극장 알바 및 직원분들이 계시다면 이게 진상고객인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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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이네요
손님말고 극장이...
엥 그게 무슨 진상인가요ㅠㅠㅠㅠㅠ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상하네요 ㅠ_ㅠ
알바님들 잡담하고 계신데 내가 방해하고 아~주 큰 실수했어!
라는 대사 치고싶어요ㅋㅋ
원래 크린콜 뿌리고 나서 일회용 행주같은 걸로 꼭 닦습니다. 그래야 닦이고요, 당장 자리가 뽀송해지는 느낌은 아니지만 알콜이라 금방 잔여감 없이 날아갑니다. 없으면 티슈라도 써요ㅋㅋㅋ
본문에 뿌리고 닦는다 적혀있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뿌리고 방치해뒀다는 거였나요?
만져보니 역시나 축축...
락스인가? 알콜인가? 의문이었는데 소독용 알콜인가요??
아... 웃고 떠드는데 방해해서 그러려나요?ㅋㅋ
직원교육에서는 무조건 마른 걸로 닦으라고 하는군요...ㅠ
물티슈라도 좀 잘 비치해두면 좋겠는데 매점가서 달라하면 진짜 딱 1개주고 더 달라하면 또 1개 주고 그러더라고요ㅋㅋ
그냥 가격 인상한만큼 인력 보충해서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되면 좋겠어요ㅠ
정당한 요구죠
앉으려고 보니 양념인지 기름인지 번들거리고 음식물도 뒹굴거리는 정도여서..허허
누군가 좌석 손잡이에
껌을 붙여놔서ㅠ
묻은적이 있는데
바로 요구했어요ㅠ
코로나 19 상황에선 특히 ㅜㅜ
취식 금지 관 같은 거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싶기도 해요ㅋㅋ
아니 공짜로 보러 가는 것도 아니고 요즘 극장 진짜.. 하.. 돈을 받았으면 최소한의 청소는 당연히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걸 요청을 해야 한다는게 기가 차요ㅋㅋㅋㅋㅋ 앞손님이 먹은 그릇 그대로 둔 상태로 장사하는 음식점 본 적 있나요? 음식점에 대입해서 생각하면 더 따질 것도 없이 그냥 말이 안 되는 건데;; 개인적으로 요즘 영화관 배짱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해당 관 첫타임 영화도 불량한 경우있었네요ㅡㅡㅋ
철저한 청소와 위생관리할테니 취식허용해달라고 했던 극장협회가 생각나네요..
저도 오늘 영화관가니까 좌석 컵홀더에 종이티켓 그대로 꽂혀있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담겨있던데..바로바로 좌석 정리는 요즘 안하나봐요?
그냥 제가 티슈로 닦고 앉긴 했습니다만.
예전에는 엔딩크레딧 전에 빗자루 들고 들어와서 나가달라고 했던 적도 있었는데ㅋㅋㅋㅋ
중간은 없나...
그러면... 제가 하필 좀 독특한 분들을 만났나보네요ㅎㅎ...
네명? 정도 신나게 떠들고 있는데 치워달라고 대화 방해해서그런가..
그게 무슨 진상인가요. 만오천원 거금내고 그 정도 서비스 요청은 충분히 할 수 있죠.
다만, 요새 극장에서 알바들을 하도 많이 쳐내서, 알바 한분이 온갖 일을 다하기 때문에 조금 벅찰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결국 극장 잘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