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gv 후기
어제 운좋게 yorgosLT님의 나눔으로 헌트 보고 왔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님을 좋아하기도 하고 두 배우분도 좋아하나 정우성님은 몇번 뵌 기억이 있으나 이정재님은 처음 뵈어서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yorgosLT님께서 약간 사이드라고 하셨으나 같은관에서 제미니맨 완전 사이드에서 시사를 본 경험이 있는 제겐 이 정도면 거의 중블이라 느껴질 정도로 좋은 자리였습니다 다만 앞에 대각선 여성분이 상영중 두어번 폰을 하시길래 바로 이야기했습니다 그것 말고는 아주 쾌적하게 관람한거 같네요
얼마전 있었던 익무 시사에서 영화 반응이 좋아서 기대가 됐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참 재밌게 봤습니다
사실 첫작품이시기도하고 배우출신이라 제가 약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인상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첫 장면에 이정재님이 쓴 안경을 보고는 제가 정말 재밌게 봤었던 공작이 떠올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gv하실때 이정재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쓰실때 이번에 같이 하셨던 분이 공작을 진행중이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성민배우님과 황정민 배우분도 나오시는데 그 장면이 웃기기도 했지만 아 이분들은 참 연기를 잘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이정재 배우님과 정우성 배우님 둘 다 정말 잘 생겼지만 적은 나이는 아니신지라 보면서 굉장히 힘들었을거 같은데 잘하시는군이라고 생각했는데 후에 행사때 두 분 다 체력적으로 힘들걸 느꼈다고 하시던데 그럴만하고 저런거 보면 크루즈 형님도 대단하구나 싶었네요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누가 동림일까를 생각하면서 보는 과정이 영화에 집중하게끔해주면서 관객들의 생각을 쉬지 못하게 몰아치는 한마디로 관객도 작전에 같이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후반부에 동림의 정체가 드러나서도 영화는 쉬이 관객들의 생각을 멈추게 해줄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아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이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코로나로 해외로케이션을 돌지못해 모든 해외 장면이 국내에서 찍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분들을 캐스팅한 이유등을 설명해주시고 마지막엔 군번줄과 사진까지 찍어주시면서 멋진 팬서비스까지 해주신 두분을 보면서 역시 톱스타는 다르군이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면서 제목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어쩌면 헌트라는 제목은 1호를 사냥하는것 뿐만아니라 포스터에도 나와 있듯이 서로를 사냥하려는 정우성 이정재 두 분의 모습이 마치 지금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현재의 남북한의 상황을 표현하는것도 아닐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좋은 나눔해주신 yorgosLT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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