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화장실과 매점사이ᆢ

네ᆢ

좀전에 벌어진 일을 쓸까해요

전 영화를 보고 화장실을 갔어요

화장실 세면대에 아무도 없이 음료컵이 있었고 

청소하시는 분은 당연히 일을 하셔야하니 그걸 치웠어요

잠시후 나타난 골프치러온것도 아닌데 위아래 세트로 골프복 입는 중년여성은 화가 났는지 원래 그런지 아주 세된 소리로 왜 새거를 버렸냐 소리쳤어요

(그 소리는 앞으로 화장실에서 매점가는 1분 거리서 5번은 더 나와요)

청소하시는분은 계속 죄송하다하고

그 골프여성은 계속 왜 버렸냐하고

청소하시는 분이 죄송하다 하기도 지치셨는지 검 새로 사드리겠다 어디서 사야하냐니 1분거리 매점 멀다고 자판기서 뽑으랍니다

뽑으려니 카드뿐이라 현금이 없으셔 매점 가야한다니

일행인 역시나 골프복 남성에게 또 투덜거리고

청소하시는분이 여기 계시라고 매점서 사오시겠다고 하네요

전ᆢ

같은 직원이고하니 무료로 줄줄 알았는데 걍 제값 2500윈 다 받더라고요ᆢ

제 일을 하신 청소하시는분은 15분의 노동에 해당하는 콜라값을 버리시고

골프커플은 1분도 걷기 싫은데 어찌 골프를 치는지ᆢ

콜라여성은 음료를 화장실 칸 안에 안갖고 갔는지

왜 일행에게 맡기지않았는지

그거 버렸다고 그리 소리치고 받아내야했는지

왜 난 마침 그 흔한 콜라쿠폰이 없었을까ᆢ

담 일정까지 시간이 남아 극장서 좀 버틸렸는데

이 상황을 보고나니 너무도 극장서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이동하는 지하철에서 시간 때우며 적어보네요ᆢ

시원한 극장서 다들 무탈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