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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감독님+전우치 팬의 속상한 리뷰 (강스포)

Nashira 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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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전 이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단, 후반부만요. (막판 고려씬은 진심 취향저격!)
그래서 더욱더 전반부 빌드업 과정의 매력없음이 넘나 속상합니다. ㅜㅜ 

외계인2.jpg

최애 한국감독에 전 당당히 최동훈감독님류승완감독님 꼽을 정도로 액션장르 많이 좋아합니다. 
<범죄의 재구성><도둑들>처럼 인물이 아무리 많아도, 혹은 플롯이 아무리 복잡하게 꼬여있어도,  
번잡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줄 아는 각본의 역량 때문에 믿고 보는 감독님이었어요. 

외계인_범죄2.jpg

외계인_도둑1.jpg

<타짜>처럼 싱어롱 가능할정도로 말 맛이 살아있는 대사 찰지게 잘쓰는 것도 너무나 좋아하고, 

외계인_타짜4.jpg

<암살>처럼 캐릭터들이랑 액션 잘뽑아내고, 진중한 분위기 사이사이 적절하게 유머를 녹여내는 그 톤&매너도 좋아합니다. 
언제나 기본이상은 해내는, 특히나 저에겐 취향저격으로 무조건 만족하는 감독님이란 생각이었지요. 

외계인_암살7.jpg

특히 그중에서도 전 다소 호불호 갈리는 <전우치>를 가장 좋아합니다. 
똘끼넘침과 개그톤, 음악(몇년간 이거랑 별순검이 제 컬러링이었음)과 스타일, 액션의 신박함, 
심지어 어설픈 와이어액션까지 사랑했습니다. 

외계인_전우치3.jpg

그전까지 딱히 강동원배우는 잘생긴거 잘 모르겠고... (취향 존중 바래요. 이쁜남자 안좋아함. ㅋㅋㅋ) 
<늑대의 유혹> 끌고간 친구한테 넌 날 그렇게 모르냐고 욕할 정도로 그동안 저한텐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외계인_전우치1.jpg

이영화에서의 모습이 넘나 취향저격이라...

강동원이 이런 개그캐릭터가 된다고?! 싶어서 이후로 극호인 배우로 돌변하기까지 했습니다. 
(아? 전에도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꽤 좋아했던...ㅎㅎ) 

외계인_전우치4.jpg

개인적으로 <전우치>는 1~2년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복습하면서,
아직까지 뱀파이어 모드인 강동원이 더 늙기 전에 2탄 내놓으라며...
<콘스탄틴>과 더불어 꾸준히 후속편 내달라고 울부짖는 1인이기도 합니다. 

외계인_전우치2.jpg

그런 제가... 난생 첨으로 최동훈 감독님 작품 초반부 시퀀스에서 흥미진진함에 눈이 똘망똘망해지기는 커녕...
팔짱끼며 아아... 캐릭터가 매력이 없네, 유머가 약하긴하네, 정신사나워서 몰입이 전혀 안되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받아들까봐 무서워서, 계속 미루다가 스쿠잡아서 오늘에서야 보러간...)

외계인5.jpg

일단, 이영화... 오프닝을 잡아끌고 가야하는 썬더의 매력이 너무 없습니다. 
솔직히 업동이 마냥 사람 목소리를 입힌 게, 가장 큰 패착이란 생각까지 들었어요. 

외계인7.jpg

썬더가 중간중간 김우빈으로 변하는 설정이었다면, 
김대명 배우님께는 죄송하지만...
얘는 무조건 A.I. 목소리나, 미니언즈처럼 알아들을 수 없는 로봇목소리에 자막을 입혔어야한다고 봅니다. 
극강의 귀여운 매력으로 초장에 관객들의 호감을 확 사로잡았어야 하는...

외계인pp4.jpg

그나마 사극부분은 재밌었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전 앞부분의 유쾌함액션의 신박함이 십여년전의 전우치보다 못하다 느꼈습니다.
이건 내용보다는 전개의 호흡이나 올드한 연출 쪽에 문제가 있는듯요. (레트로함을 바랬던 거 같지만...)

김태리님 나오고서야 류준열님도 살아나더라구요. (즉, 우왕좌왕이 넘 약했단 소리...)
외계인pp3.jpg

현대씬톤앤 매너가 이도저도 아니라... 붕~ 떠있는 기분이 들어서...
솔직히 영화라기보단 ott 드라마 보는거 같..... 

암살에서도 솔직히 진중함+유머감각의 이질적인 두 밸런스의 줄타기가 아슬아슬했지만, 
이렇게까지 무너지진 않아서 극에 몰입할 수 있었는데, 외계인은 초반부 캐릭터의 매력이 약해서 커버가 잘 안됩니다. 

외계인11.jpg
액션과 CG도 솔직히 제 기대치에는 못미쳤습니다. 
유일하게 우와~ 했던건 우주선 내부(갤로퍼 포함)와, 

빨강 로봇이랑 우진 로봇(아이언맨과 울트론?)이 엘베 안에서 싸우는 씬 정도?(것도 퀄리티가 오락가락)
엘베밖으로 추락하면 퀄리티도 확 추락합니다. 

특히, 우주선이 도시침공할 때 ost 음악은 정말이지... 촌스럽게 확 튀어서 극불호였습니다. ㅠㅠ
오히려 취향저격인건 해독제-마비씬때 미임파1찍는 류준열과 염정아 신선님의 자라나라! 손바닥!이었다는...ㅋㅋㅋㅋ
(묘하게 추억돋는 이기분 뭐죠? 분명 어디서 봤는데...ㅋㅋㅋ)

외계인18.jpg

이영화 초중반부가 영 맘에 들지 않는 가운데...
그래도 최동훈 감독님의 역량을 알 수 있었던건,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복잡한 시간대 설정과 외계인과 로봇과 도사가 나오는 설정인데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 하나도 없이 세계관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의외로 내용이 넘 쉬웠어요. (N차엔 치명적인 단점인..)

외계인6.jpg

특히 후반부 고려시대로 돌아가서 쌓아올리는 서사와 액션을 보다보면...
9%, 8%...로 다 죽어가던 캐릭터들 전반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온전히 몰입하며 흥미진진하더군요. 
그래~! 이게 최동훈 감독님이지...싶은 게, 
혹시 앞부분은 외계인이 들어간 딴사람이 만든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현대씬에선 튀던 음악마저, 일렉기타 사운드가 사극에 굉장히 잘 어우러지네요. 
(후반은 진심 취향저격+극호!! ㅜㅜ)

외계인24.jpg

류준열의 무륵과 고려출신 김태리의 이안의 매력뿐 아니라...

겉돌던 두 신선 콤비의 개그감도 뿜뿜 살아나고, 

(염정아+조우진 캐릭터 없었음 진심 이영화 큰일날뻔...)
아빠같지 않던 츤데레 김우빈에게도 암살에서 남편같지 않던 하정우전우치의 스승님마냥 비장함과 애정이 덧입혀지네요. 
(이하늬님은 경찰/요원?인가본데... 아직은 뜬금없음)

외계인25.jpg

범죄의 재구성처럼 과거를 오가며 플롯을 복기하는 것도 임팩트가 그정도로 강하진 않았습니다만,
수중씬현대 8:55씬도 꽤 흥미롭긴 했습니다. 
화담같은 외계인 김의성 배우님의 포스도 살아나고, (솔직히 다른 외계인은 걍 전우치의 두 호리병 수준...)

전우치+임수정같은 류준열의 주인공으로서의 면모도 각성하기 시작하는군요. 

외계인20.jpg
김태리 배우님의 이안은 첫 신부입장에서부터 시강이라 오롯이 캐릭터가 극에 잘 녹아들었지만,
현대 소녀였을 땐 드라마의 톤이 넘 엉성하고, 로봇들의 매력없음 땜에..ㅜㅜ (감정드립은 말잇못;;)
유재명 배우님의 활용법은 백윤식 선생님 떠올리면 진심 할말 하않...(그렇게 걍 버리는 카드라닛!)

외계인45.jpg

범죄의 재구성의 한없이 가벼운 염정아님과 도둑들의 씹던껌도 참 반가웠습니다만...
(씹던껌의 정체는 왠지 썬더일 것 같은 똥촉이?! .ㅎ)
우왕좌왕은 좀더 지켜봐야할듯요. 

냥이란 치트키를 이렇게 밖에 못쓰나 싶었거든요.
(초랭이가 그립...ㅜㅜ)

외계인36.jpg

게다가 타짜처럼 기억에 남는 대사가 딱히 없단것도 의외였습니다.
오히려 전우치대사만 기억에 남는...(도사란 무엇이냐!)
아아...여튼 후반부쯤 돼서야 영화가 좀 흥미진진해지려는 찰나?! 1부가 끝이 나는군요. ㅜㅜ

외계인15.jpg

+덧. 
의외로 제 몰입을 방해한건 소지섭배우님 팔의 문신이었습니다. 
문신있음 경찰 못되지않나? 싶어서 끝나자마자 검색했더니... 작년에 규정이 완화되긴 했군요. 
배우 본인 문신이던데 개인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경찰역이라면 긴팔만 입거나 해서 가렸어야 한다고 생각한 1인입니다. 
눈에 들어오는 순간, 경찰이라고하지 않았나? 언더커버야? 하고 혼선이 생기거든요. 

외계인26.jpg

추가로 직업병상 어쩔수 없이 우주선이 지하주차장 기둥을 다 뽀갤때, 
저러면 건물 슬슬 무너지기 시작하던가...
하다못해 빠져나온 직후 무너지는 소리+연기라도 나야된다고!! 라는 엄청난 아쉬움이...ㅋㅋㅋㅋ

(기둥이 얼마나 중요한데!! 우쒸!)

외계인37.jpg

아아...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세계관도 꽤나 맘에 들고, 스토리의 골격도 좋았고, 
캐릭터들에도 슬슬 애정이 가기 시작하는데... 
초반부 살을 입힌 만듦새가 무매력이니...ㅜㅜ

앞부분 빌드업의 힘이 넘 부족해서, 후반부 뒤늦게 애프터버너를 넣어봤자 추진력을 못받는군요. 

외계인_전우치9.jpg
전우치 2탄에 대한 기대가 잠시 사그라들며, 
어엇... 이런식으로 할거면 당분간 만들지말길...하는 생각만 들뿐...
감독님~!! 더 잘만들수 있는 분이잖아요! 란 생각에 속상하고 또 속상합니다. 

외계인29.jpg

여튼,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할 뿐더러, 후반부만큼은 워낙 맘에 들었기 때문에...
외계+인 2편 나오면 일단 전 무조건 보러 달려가긴 할겁니다. 

외계인1.jpg

의리상? 1편을 한번더 볼지도...(2차할땐 오히려 앞부분이 좀 괜찮게, 아니 덜나쁘게 느껴질 거 같거든요.) 
엘비스뽕이 안빠져서 이제서야본 덕에 포스터를 겟!ㅎㅎㅎ 비록 엄청 얇지만 맘에 드네요.

외계인.jpg
+ 엘비스 가사리뷰 2탄은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꼽사리로 다시함 홍보해봅니다. ㅋㅋㅋ 
[엘비스] ost 음악가사로 엮어본 디테일리뷰1 (스포)
[엘비스] ost 전체리스트 및 배경 (스포)

[엘비스] 마지막 곡+엔딩크레딧 곡의 엘비스 스피치 (영상)

Nashira Nashira
42 Lv. 331313/340000P

밀리터리, 아드레날린, 풍경, 저음사운드 사랑함
용산&영등포&구로 CGV, 코엑스&이수 메박, 롯시 신림&설대입구를 주로 댕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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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애정이 듬뿍 담긴 비판...
2부에 잘 피드백 되길 바랍니다.^^
23:54
22.07.28.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golgo

솔직히 전 후반이 워낙 맘에 들어서, 2부는 무조건 볼거 같아요.
다만, 지금의 이 성적이 나오게끔 안일하게? 만든게 넘 속상하네요. ㅠㅠ

00:00
22.07.29.
profile image 2등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특히 썬더의 사용법이 넘 아쉬웠습니다ㅠ
00:03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rosemoss25
초반에 사람들이 영화에 몰입하지 못하게 된 건 썬더탓이 좀 크다고 봅니다. ㅠㅠ
넘 이질적이고 겉돌았어요.
00:04
22.07.29.
profile image 3등

저도 썬더는 차라리 아무도 못알아듣는 외계어를 쓰고 자막을 깔고,

어차피 가드야 외계어 당연히 이해가능한 부분이고,

이안은 꼬맹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썬더와 대화해왔다 이런식으로 넘겼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김대명 배우가 연기를 못한 게 아니라, 캐릭터 자체를 그렇게 잡았어야 더 좋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00:05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유닉아이

저도 김대명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목소리로 설정한 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봐요.
비쥬얼이 이렇다면, 관객들이 확 애정을 갖도록 해줄 귀여움의 무기를 제대로 장착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왕좌왕이 그런 캐릭터가 아니니, 오히려 이쪽이 그걸 해줬어야...)

00:13
22.07.29.
profile image

전우치 좋아했으면 외계+인 재밌게 볼 거다 이런 말도 있던데 전우치 정말 좋아하는 저는 외계+인의 전우치스러움에 아무런 감흥도 못 느꼈습니다. 전우치 팬들은 전우치2를 보고싶어하지 대놓고 전우치-초랭이 떠올리게 하는 무륵-우왕좌왕이 보고싶은 건 아닐 거예요. 심지어는 유재명 배우가 연기한 현감까지 전우치의 스승인 백윤식 배우를 연상케하는… 하나도 안 반가웠고 오히려 화도 났어요. 제대로 전우치2를 제작하든가 그냥 하지 말지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캐릭터의 겉면만 갖다 쓴다고…? 이 영화에서 전우치라는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실망스러웠습니다

00:06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복자

맞습니다. 솔직히 초반부는 내내 전우치보다 훨씬 못한데? 란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ㅠㅠ
우왕좌왕 저게 뭐야... 유재명 배우 왜 저렇게 쓰고 버려? 이런 생각이....
(요거 백윤식 스승님 떠올리며 화나는 거 저도 백번 공감요!!)

00:15
22.07.29.
profile image
전 개인적으로 외계+인 재밌게 보았고 2부 기다리는 1인 입니다
00:19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순수맨

저도 후반부가 워낙 극호라 2부가 기다려지긴 합니다.
다만, 장르가 취향저격이라 이런 흥행성적을 받아들여하는 게 좀 속상하네요.
이러면 나중에 사극+판타지+SF 제작되기 힘들까봐 걱정이...

00:33
22.07.29.
profile image

오 평이 재밌어서 술술 읽었습니다 ㅋㅋ
저는 의외로 썬더 목소리가 하나도 안 거슬렸는데 불호평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전 전반부랑 후반부가 재밌고 중반부 현대씬이 길게 느껴졌어요 ㅠㅠ ..
1부는 고려70: 현대30 정도로 나왔으면 더 몰입감 좋았을 것 같고 외계인들에 대한 호기심을 조금은 남겨둔채로 2부에서 현대로 간 무륵이와 이안이 그리고 썬더와 외계 얘기를 더 풀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현대 외계인과 침공씬은 음악도 가장 아쉽고 이런저런 혹평 나온게 다 저부분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확 줄여버리고 싶네요😂
그리고 농담반진담반으로 김태리 배우님 분량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ㅋㅋ 2부로 분량을 많이 넘긴 것 같은데 2부 개봉이 어찌될지 모르니 웃프네요😇
아무튼 후반부 재밌게봐서 2부는 꼭 보고싶습니다ㅋ

00:35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IF_ONLY

전 아마 전반부는 전우치 하위호환이란 생각에 더 재미없게 느낀 거 같습니다.
중반부 현대씬이 확실히 많이 쳐지더라구요.
2부는 왠지 현대로 갈거 같긴 합니다. 이하늬님이 거깄으니...ㅎㅎㅎ
도시침공씬은 여러모로 CG+음악모두 별로였어요. 하아...

외계인들에 대한 호기심도 딱히 더 안생겼구요. 
김태리 배우님 등장하는 고려씬부터 모든 캐릭터들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2부 꼭 볼거에요. 결말 안보면 답답해서 죽어요!! ㅋㅋㅋㅋ

00:44
22.07.29.

오.. 저도 후반부로 갈 수록 호였던 1인입니다! Nashira님 후기를 읽다보니 (1부랑 2부를 쭉 이어서) 넷플에서 드라마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워낙 새로운 시도다 보니 연출이 부족한건 어느정도 이해하겠는데 캐릭터가 매력 없는건 좀 충격적이었어요ㅠㅜ 도둑들 보고 와.. 이 많은 배우들을 구구절절 말로 떠들지 않고 장면만으로 어떤 캐릭터인지 이해 시키고 한명한명을 이렇게까지 맛깔나게 사용한다고?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 했었거든요..

00:37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쟝블랑제리

오오... 짧게 한화 한화 궁금증 유발하면서 넷플로 나왔다면,
오히려 이걸 영화로 왜 안틀어주냐는 반응 나오면서 훨씬 더 잘됐을 거 같긴 하네요. ^^;;

저도 최동훈 감독님 작품 중에서...
오프닝에 이렇게까지 캐릭터에 매력을 못느끼는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라긴 했습니다. ㅜㅜ
세계관 만드는데 온힘을 기울이셔서... 본인의 장점이 잘 안드러나게 된 거 같은...

00:46
22.07.29.
profile image

제목부터 본문 한글자도 빠짐없이 다 다 다 공감합니다ㅠㅠ 캐릭터 중에서 매력느낀 캐릭터가 흑설 염정아님하고 김해숙배우 둘뿐이었어요...ㅎ
그리고 썬더 귀엽게 갔으면 좋았겠다는 아이디어 진짜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로 김대명배우님 목소리가 불호였기도했고 사람 목소리나니까 징그러운..ㅠㅠ
귀엽게 갔으면 썬더 팬덤이라도 만들어졌을텐데..
 

도시 뽀개기 cg도 저도 별로였어요ㅠ

화질도 혼자튀고

무너지는 건물은 1도없고..,ㅎㅎ

 

아휴 아무튼 여러모로 아쉽고 최감독님 코로나까지 악재가 계속 겹치는데 힘내셨음하네요ᆢ

 

 

00:59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칸의왕자

오프닝의 캐릭터가 얼마나 중요한데...ㅠㅠ
진심 썬더는 팬덤을 불러일으킬 극강의 캐릭터로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분에서 호불호가 화악 갈리겠다 싶었어요. 
도시 CG도 촌스러웠죠. 걍 넣어야되는 씬이니까 만든 느낌이...
솔직히 뒤는 진짜 재밌어서, 이정도 성적 받을 영화는 아닌거 같은데 대진운이...ㅠㅠ
부디 좀더 힘은 냈으면 좋겠습니다.

01:03
22.07.29.
profile image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로봇에 목소리를 입히는 순간 로봇이 아니라 그 배우로 느껴지더라구요ㅠㅠ 승리호도 그랬고 썬더도...
저는 영화 재밌게봤지만 우주선ost와 더불어 그부분 전체가 다 극불호네요ㅠㅠㅠ
01:32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아카이브별

우주인 자체는 그렇게 불호가 아니었는데...
우주선-도시씬은 여러모로 모든면에서 영 아니었어요. (5~10년전 영환줄...)
아참... 갠적으론 병원씬도 영 안좋아했네요.
(저기에 딱 수감자수 만큼만 로비에 나온단 보장이 있나...ㅡㅡ)

01:35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저도 고려시대가 현대보다 훨씬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 중에서 그 불호의 ost가 울려퍼지며 우주선간 대결씬은 제 유일 극불호 포인트에요ㅠㅠㅠㅠ
01:38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영화만만이
좋아하는만큼, 더 안타깝고 속이 상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정도 흥행성적은 넘 가혹하긴 하네요.
02:20
22.07.29.
보고 나서 2부가 궁금해. 난 볼거야라고 생각한 이유가 이거였군요ㅎㅎ 여름용 팝콘무비로는 충분했어요. 정말 이 정도로 혹평받을 것까지는 아닌데 아쉽네요
07:12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Whileyouweresleeping
그러게요. 뒷끝이 시원했기에 팝콘무비론 꽤 좋았는데...
관객수랑 상영관 빠지는건 무서울 정도더라구요. ㅠㅠ
여러모로 만든 분들은 참 속상하겠어요.
08:28
22.07.29.
profile image
썬더 대사하는순간 Aㅏ......진짜 못듣겠던 ㅜ
사람목소리를 정말로 입혀야했으면 전문 성우를 썼어야했습니다.....그래도 극악의 그 대사들에서 살아남으셨을지는 ㅜㅜ
07:25
22.07.29.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렛츠고
솔직히 걍 사람 목소리면 성우여도 안맞았을 거 같아요.
A.I. 톤으로 만져야... 좀 덜 어색했을듯요. ㅜㅜ
글고보니 대사도 별로였던거 같네요.
킬포가 되는 한끝이 없으니 무매력이거나 거슬리는 부분이 자꾸 밟히는듯한...
08:30
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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