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결이 불륜미화라고 생각하시나요?
룰루루
이것땜에 불호뜬사람 많던데ㅜㅜ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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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관계가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에 미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어른의 시각으로 사랑과 사람에 대해 탐구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탐구에서 처연한 미beauty를 느낄 수 있을지언정,
"아름다우면 불륜도 괜찮아...!" <-이런 식의 1차원적인 해석은 좀...
+
애초에 해준/서래같은 사람은 현실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영화를 보러 가는거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현실을 탐구하려고...
++
불륜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영화가 아름다워요...!
영화라서 허용되는 설정이었죠~
그런 프레임 잡는 사람들은 <화양연화>도 불륜 미화라고 할까요? https://extmovie.com/movietalk/82662304
미화로 볼수가 있나요,스포땜에 막 쓸수가..
불륜은 사실 새드할 이유도 해피할 이유도 없는 행위가 맞긴 하기에 영화의 정서로는 미화가 맞는듯 합니다.. 저도 계속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구요..
불륜소재를 못보는 사람에겐 지뢰 맞죠ㅠㅠㅠ
해피엔딩이 아니라고 불륜이 불륜이 아닌건 아니니깐...
지뢰인사람은 피해가면 될것같아요
자유롭게 금기를 다루는건 예술가의 특권이죠. <헤어질 결심>이 불륜을 적극적으로 미화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미화하는 영화라면 그게 나쁜건가 싶어요ㅋㅋ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입니다. 그게 옳지 않고 해로운 창작물이라고 깎아내린다면 그건 대중 검열이구요.
안방 최고 시청률 30%에
빛나는 시청률 대박 '펜트하우스'
의 나라에서 이정도로
불륜미화로 태클거는건..ㅠ
로맨스의 본질을 탐구한 영화라고 봅니다
하나의 프레임으로 가두기엔 다양한 텍스트를 보여주는 다중적인 영화
솔직히 영화 보는입장에서 캐릭터에 몰입하여 둘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면서도 불륜이라고 생각하니까 거부감이 드는 양가적인 감정이 들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미화라고 보는 시각도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만... 사실 극중 인물들이 모두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있잖아요? 영화 속 주인공들도, 감독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모두가 그들이 여러모로 부도덕한 상황(살인, 불륜 등)에 빠져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단순히 '미화'로 접근해서 깎아내리는 건 작품이 갖고 있는 풍부한 텍스트에 비해 약간 지나친 비약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논리라면 작품은 오로지 윤리적인 인물들만 등장시킬 수 밖에 없죠. 그 반대 상황에 빠진 인간을 묘사하는 순간 '미화'가 될테니까요... 물론 다소 비윤리적인 소재들을 다룰 땐 창작자는 훨씬 조심스러운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미화'로 해석될만한 이상한 작품들도 많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헤어질 결심이 그런 작품들과 결이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어나 논조 자체도 프레임이 되고, 얼마든지 사람 사이에 벽을 만들고 이해하는척 불통을 종용하는 시대인지라 엇나간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고 스스로가 꼿꼿해질 필요가 있다고 봐요
이걸 보고 불륜이 조장되는 것도 아닐테고, 만약 꺼려진다는 사람이 있어도 이해는 하지만, 좋아하는 작품이 이런 논란이 있는 건 아쉽긴 해요
네 절반정도는 이런 논란뜨는게 어쩔수 없는꼬리표죠 감독의 의도는 미화가 아니더라도 관객중 보시고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영화관 나오면서 이야기하는거 들었어요 불륜영화네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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