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리뷰입니당!
어제 헤어질 결심을 무대인사로 관람을 하였습니당!
b열이구 폰카라 화질이..저급이라..무인 사진은 못 올립니다..ㅠㅠㅠ
제가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를 단 한번도 보지를 않았었어요. 그저 친절한 금자씨나 뭐 감독님의 다른 영화들은 짤이나 예능에서 많이 인용이 되어서 하이라이트 내용이나 명대사들만 알구 단 한번도 보지를 않았거든요..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많이 봤었지만....죄송하게도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는 뭔가 끌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근데 이번 헤어질 결심을 제가 좋아하는 김신영 개그우먼님이 나오신다구 하여 라디오 애청자로서 한 먼 볼려구 무대인사로 예매를 해서 관람을 하였거든요?!
근데..결과적으로..내가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를 왜 이제서야 봤을까 라는 감정이 많이 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이 영화가 호불호가 갈릴거다, 내용이 그저 그렇다는 등등의 평들을 하였는데..전..다르게 말하자면..처음 본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이구 처음 본 헤어질 결심인데..왠지 모르게 이해가 가면서 황홀했다라는 표현을 쓰구 싶었어용!!다른 분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는 잘 모르지만..지금부터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틀릴 수도 있고,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당!!
저는 이 영화를 볼 때, 현대판 로미와 줄이엣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남 녀 둘은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그런 사랑이야기요!
바람을 핀다 어쩐다 하지만..해준과 서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떤 건지 둘의 감정들의 미세한 표현들이 반응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은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현실은 살인으로만 만날 수 있는 그런 둘의 관계이면서 동시에 둘의 헤어짐이 그리움과 행동, 표현에서 나타나구 결국 둘은 살인사건으로 다시 만났지만 그 전 보다 훨씬 더 뜨겁게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 한 것 같았습니당!
후반부에서 마지막장면까지 둘의 감정선들이 폭발을 하구!
마지막 장면에서 해준과 서래의 엇갈린 바닷가 장면들은 슬픔의 감정선을 폭발시키는 장치 같았구 한편으로는 씁쓸함과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처럼 헤어질 결심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뭔가 마음에서는 이어진 그런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느낌이었습니당!!
장면 장면마다 특유의 카메라 앵글이나 OST, 대사 한마디 한마디, 미술등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되게 황홀 했습니당!!
어제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처음 보구 뿅가서 새벽에 박쥐를 뫘구 이제 한편씩 또 볼 듯 합니당!!
그..미완결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구 들었거든요..
완결된 과제보다 미완결된 과제를 계속 보구 수정 하다보니 오히려 미완결의 과제가 사람의 마음에 각인이 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라는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약간 그 법
칙을 이용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당!!
'당신의 사랑이 끝났을 때, 나의 사랑이 시작 되었다.'
'바다에 버려요. 아무도 못찾게..'
대사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이 참 좋았던 영화였구용!!
각본집이 나오면..좋은 영화인 것 같아용!!
제 개인적인 리뷰라서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당!ㅠㅠㅠ
와 박쥐랑 아가씨 보라고 추천 드리려고 했는데 박쥐를 보셨군요!! 이제 아가씨 보셔요 😆😆 !!! 제 구최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