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극장에서 생긴일
버터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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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람들 없을 시간대로 동네 극장에서 브로커를 봤는데
상영시작전 바로 앞좌석에 여고?생 두명이 팝콘을 들고 들어와 앉았습니다. 관람인원 총3명.
잡담과 함께 앉자마자 둘다 앞좌석에 발을 올리더라구요.
순간 이런 개념없는...뒤통수를 한대씩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텀블러에 팝콘을 가득 담아서 주더니 드실래요? 하더라구요. 무슨의미? 아 귀여워..
감사인사하고 받아들긴 했는데 영화볼때 아무것도 먹질 않거든요.
차에 전부 두고 아무것도 없이 올라온 상태인데다 하필 텀블러에 담아줘서 텀블러를 그냥 가져가란 소린가.
기름 줄줄 양쪽 주머니에 가득 담아서 나와서 버릴까. 하나도 안먹고 돌려주면 엄청 무안해하겠지 별 고민고민을 했는데
또 받았으니 얘들한테 스벅 별쿠폰이라도 쏴줄까 그럼 전화번호 물어보면 철컹철컹? 될까봐
상영내내 1/4정도 꾸역꾸역 먹고 영화 끝나자마자 잘먹었습니다 하고 남은 팝콘 담긴 텀블러는 돌려주고 잽싸게 나왔습니다.
좀 미안하긴 하네요. ㅎㅎ
추천인 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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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이런 일은 처음 보네요ㅋㅋㅋㅋㅋㅋ 관크와 친절함의 만남...?
00:09
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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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경험이었습니다ㅎㅎ
00:34
22.07.03.
2등
친절한 관크인 건가요 🤦♀️
00:17
22.07.03.
붱웡
정말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네요
00:35
22.07.03.
3등
영화관에서 타인에게 먹을 걸 나눠주는 건 첨 보네요ㅋㅋㅋㅋㅋ(자기들만 먹긴 미안했던건지...ㅋㅋ) 팝콘 나눠주는 건 착하고 귀엽긴 한데, 앞좌석에 발 올리는 건 생각이 조금 부족했던것 같네요... 다음 상영 때 발 올렸던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을 수도 있는데...
00:23
22.07.03.
vlqkek
한마디 해줬으면 전혀 다른 상황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00:37
22.07.03.
이런일도있네여 ㅋㅌㅌㅋㅋㅋㅋ(?)
00:41
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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