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아트북/크림슨 피크 달력 후기
메론맛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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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샀던 프로메테우스 아트북을 점심시간에 짬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겸사겸사 크림슨 피크 달력도 가지고 와봤어요.
사실 달력은 아주 예~전에 주문한건데 소장용으로 절대 비닐 안뜯겠다고 버티다가 -_-;;
그냥 종이에 미련갖지 말자..ㅠㅠ 하고 뜯어버렸어요 ㅎㅎ 뜯은김에 익무분들께 소개하려고 갖고왔습니다.
제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 찍는데 전혀 소질이 없으니...
그냥 아 이런 물건이 있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
하드커버 아트북은 진리입니다. 소장하는 매력이 있어요... ㅎㅎ
프로메테우스 아트북의 장점은 제가 영화에서 본 느낌이 아트북에도 그대로 담겨 있다는!!!
상당히 웅장하면서 그로테스크하고... 보고 있으면 빠져들어요 ㅎㅎㅎ
목차입니다. 각 컨텐츠에 대해 꽤나 상세하게 텍스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슷하게 전개되는 것 같더라구요.
백년만년 사셔서 영화 계속 만들어주세요!!! ㅠㅠㅠ
리들리 스콧과의 대화를 전반적으로 담고 있는 부분입니다.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전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 .. )
사실 정확히 말하면 못읽는ㄱ...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와의 대화입니다.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배경 및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프로메테우스 아트북 중간중간에 보면 딱 봐도 이건 중요하게 생각했나보네 싶은 시퀀스들은 이렇게 정리되어 있어요.
각본가 데이먼 린드로프가 말하는 텍스트를 더듬더듬 해석해보자면,
리들리 옹은 에리히 폰 데니켄이라는 스위스 작가(이자 의사 고고학자)에게 크게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신들의 전차(1968)와 같은 작품을 통해 외계 생명체에 의해 인류의 고대 문명이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리들리 옹 역시 지구 생명의 기원이 외계인에서부터 시작했다면? 에서부터 출발한 것 같아요.
그 뒤에 영화 설명은 본문 일부를 발췌 했습니다... (문제되면 지울게요!)
능력자분들의 해석을 기다립니다.. ( . . )
"What if the origin of life on Earth was basically seeded by extraterrestrials?"
And so the movie opens with the arrival of a massive spacecraft bearing a towering race of human-like beings, known as the Engineers, who seed the Earth with their alien DNA and bring about the birth of mankind. A young Engineer drinks from a ceremonial cup, then begins to disintegrate, his remains blowing into the sea and, eventually, mankind itself.
Iceland provided the ideal "dawn of time" locale.
"there were some gigantic, colossal valleys, glacial cuts, that we modelled our concept around."
says Prometheus production designer Arthur Max,
"great big valleys surrounded by mountains hundreds of feet high."
프로메테우스 호 소개 하는 부분입니다. 양이 꽤 많았어요. ㅎㅎ 우주선 안의 장소들을 각각 설명해 줍니다!
이건 행성 설명. 양은 별로 없더라고요. 피라미드 설명에 집중한 것 같아요. 그건 뒤에~
코스튬과 로버에 대한 설명.
행성에서 돌아다니는 이동 수단에 대해서 몇 개 더 설명하고 있는데, 디자인이 크게 달라보이진 않더군요. ㅎㅎ
피라미드
피라미드 입구와 안쪽 Ampule Chamber에 대한 설명. 저 병을 Ampule이라 부르더군요.
웨이랜드 기업 설명과 함께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입니다.
헤머피드 HAMMERPEDE
코브라와 귀상어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맑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엔지니어와 저거너트.
태양계
트라일러 바이트입니다. 숙주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었는데 ㅎㅎ 프로메테우스 장면들은 하나하나가 아직도 머릿 속에 남아있네요.
저거너트와 트라일러바이트는 앞쪽에 더 설명이 많이 있답니다!
마지막엔 디콘이 태어나 나가는 장면과 함께 끝이 납니다.
제 부족한 후기를 채워줄 영상.. ( .. )
여기서부터는 크림슨피크 2016년 달력입니다.
길예르모 델 토로 / 톰 히들스턴 / 제시카 차스테인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전혀 고민없이 질러야 했던!!!! 가격도 비싸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배송비가 문제지... ㅎㅎ
앞 뒤. 그냥 일반 종이재질이예요 ㅎㅎ 흐물흐물 ... ㅠㅠ
여기서부터 1월달입니다. 아래는 2월달부터 쭉~ 이미지만 찍었어요. 발로 찍었네요..ㅎㅠㅠㅠ
가장 좋아하는 6월달 사진. 후후 제 생일이 6월달인데 톰 히들이!! ( .. )
마지막 제시카 차스테인은 정말 성녀처럼 나왔어요 ^^!
달력으로 쓰는게 아니라 벽에 붙여놓고 평생 모셔야 할...( . . )
프로메테우스 역시 좋은 아트북입니다.
저번에 소개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아트북보다 텍스트 양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영화의 기본에 충실한 아트북이예요. 프로메테우스가 뽑아낸 영상미가 워낙 좋다보니...
세계관 기본 정도는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인 듯 합니다.
다만, 아트북에서만 볼 수 있는 비공개 원화라던가 이미지 같은건 좀 부족한 편이예요.
캐릭터에 대한 설정 같은 부분도 좀 없어서 알차지 않은 아트북으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합니다.
저도 사실 1년을 고민한 책이거든요. 좀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아서...
하지만 영상미가 워낙 좋았던 영화라 이렇게 책으로 보관하는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크림슨 피크 달력은... 그냥 제가 덕후라서 지른거라 ㅎㅎ..
딱히 추천하기는 좀 애매하네요. 딱 저게 다라서 ㅎㅎ
제시카 차스테인을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달력 이미지들이 너무 예쁘게 잘 뽑혔어요.
제시카 언니 ㅠㅠ 사랑해여 ㅠㅠ 엉엉 ㅠㅠㅠ
프리 오더로 주문한 크림슨 피크 아트북을 기대하는 중입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지른 물건이 생기게 되면 찾아오겠습니다. ㅎㅎ
메론맛다시마
추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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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땅콩땅콩 -
최총무 -
파도 -
델토토로 -
피자나라치킨공주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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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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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4:01
15.09.08.
피자나라치킨공주
축하해~! 피자나라치킨공주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4:01
15.09.08.
2등 프로메테우스 아트북은 정말 탐나는군요. 다른 건 몰라도 영상미 하나만큼은 최강인 영화였어서.
14:03
15.09.08.
델토토로
우주버전 광기의 산맥 ㅋㅋ
14:04
15.09.08.
3등 와우 프로메테우스 아트북 알차네요 ㅋㅋ
블루레이 일반판 사고나서 다른분들의 아트북 후기 보고 후회했었는데..
14:07
15.09.08.
Seraph
축하해~! Seraph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4:07
15.09.08.
Seraph
엇... 다른분들의 아트북 후기는 제 아트북이랑 다른가요? ㅠㅠ
아트북 기준이 사람마다 좀 다르긴 한데... 뭔가 알찬느낌은 좀 덜하긴 해요 ㅎㅎ
원화라던가, 공개되지 않은 이미지들 같은게 많으면 좋을텐데 그런게 좀 없는 편이라...
사실 그래서 1년 넘게 이걸 살까말까 고민 했었는데 프로메테우스 영상미가 워낙 좋으니 이렇게 책으로 보관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해요. ㅎㅎ
14:17
15.09.08.
메론맛다시마
블루레이 첫 출시때 온라인에 인증 많이 올라왔었을때 보고 후회했었네요 ㅋㅋ
동영상으로까지 다 보여준건 다시마님이 처음인것 같아요 ㅋㅋ 그나마 보는걸로 만족..ㅜ
동영상으로까지 다 보여준건 다시마님이 처음인것 같아요 ㅋㅋ 그나마 보는걸로 만족..ㅜ
14:20
15.09.08.
아트북 정말 짱짱하네요 ㅎㅎ
크림슨피크 달력도 탐나고 ㅠㅜㅜ
나중에 아트북 지르시면 후기 또 올려주실거죠 ㅎ0ㅎ?
잘 읽고 갑니다~!!
크림슨피크 달력도 탐나고 ㅠㅜㅜ
나중에 아트북 지르시면 후기 또 올려주실거죠 ㅎ0ㅎ?
잘 읽고 갑니다~!!
14:37
15.09.08.
처음엔 뭐지했는데 역시 보면 볼수록 탐나는....
잘 구경했습니다 ^^
17:15
15.09.08.
고맙습니다.
23:59
15.09.08.
잘봤습니다. 시각효과가 대단했던 만큼 아트북 역시 팬들의 기대대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
21:12
16.04.01.
와ㅏ 프로메테우스 표지부터 헉소리 나요!
데이빗 빨리 다시 보고싶어요 지치기 전에 빨리 개봉했으면..
사진 잘 봤습니다!!!
데이빗 빨리 다시 보고싶어요 지치기 전에 빨리 개봉했으면..
사진 잘 봤습니다!!!
22:13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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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