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리우드]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보고 왔습니다. 추천!

 개인적으로 하는 행사가 있어서 예전에 익스트림무비에서도 이벤트 한 적 있던 VOD Suite에서 보고 왔습니다

 화려한 영상에 춤과 노래가 있다면 분명히 좋은 시설에서 보고 싶지 않겠습니까?

 스크린에서 볼 수 없다는 게 못내 아쉽지만 이런 식으로 대리만족 하고 왔네요.

 영화는 인도 뭄바이에 현존하는 사창가 카마티푸라를 배경으로 이곳의 우두머리로 성장한 강구바이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마음의 내리막길에서 중립기어를 걸어봐야 소용이 없을 거라 판단하시는 분도 많으실텐데 영화는 어떻게든 평지를 만들어냅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건 관객의 자유이고요.

 영화를 보고 나면 알리아 바트라는 배우에 꽃혀서 시름시름 앓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 인도영화 팬으로서 이것도 잡솨봐 하면서 떠다드려야 하는데 인도영화가 한 줌 뿐인 한국의 현실에 연쇄 영업을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끝나고 같이 본 분들하고 인도음식과 함께 토크를 나누었는데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후기는 익무에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아나요 보신 분들도 2차 3차 하실지)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최고의 시퀀스로 꼽은 장면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과 인생의 회한을 노래 한 곡 안에서 표현하는 이 배우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영화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마피아 퀸》 지금 넷플릭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