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해피독
940 1 3
재밌게는 봤는데,어중간하긴 하네요.장르가 복합적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러다보니
한부분,한부분이 어중간해서 박제화된 아름다움을 보는 기분.소녀들만 모인 학교의
기묘한 분위기는 서스페리아를,깨질 것 같은 아름다움은 여고 괴담 2를,복수의
쾌감은 캐리를 능가하질 못하죠.복합 장르의 한계인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영화긴 합니다.전 예전부터 일제 시대를 우리 영화계가 활용을 못한다고
생각했거든요.너무 멀지도,가깝지도 않은 시대기 땜에 외려 상상력을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했는데,이해영 감독이 그 부분을 잘 캐취한 것 같네요.
사실 모든 비극의 원인은 우리가 식민 국가이기 땜에 일어난건데,그 부분을 구구절절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비극적인 시대였음을 느끼게 합니다.일본인보다 더 악독한
한국인도 그렇구요.기숙 학교가 배경이기 땜에 여학생들 캐스팅이 중요한데,그 나이대
여학생으로 위화감이 있긴 커녕 더 어려보이는 박보영을 비롯해 비쥬얼론 대만족.
벅보영보단 연덕역 박소담을 재발견한 영화기도 하네요.이후가 기대됩니다.
뭐 아쉽다면 아쉽지만 뻔하게 갈수도 있었던 영화를 뻔하게 가지 않은점은 참 좋았네요.
이번에도 흥행적으로 재미를 못 본 이해영 감독님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해피독
추천인 1
댓글 3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16:02
15.07.05.
카메라
제가 볼 때 그장면에서 극장 사방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실소가.. ㅠㅠ
17:11
15.07.05.
카메라
저도 조... 기 밑에 써놨지만,
홍보를
'모두가 암울했던 시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진짜 영웅이 태어난다..'
이런식으로 히어로물이라고 대놓고 홍보했더라면 어땠을까 합니당.
감독이 길 잘못잡았어요.
공포도 아니고, 복수극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고, 히어로물도 아니고, 백합물도 아니고...
어정쩡..
홍보를
'모두가 암울했던 시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진짜 영웅이 태어난다..'
이런식으로 히어로물이라고 대놓고 홍보했더라면 어땠을까 합니당.
감독이 길 잘못잡았어요.
공포도 아니고, 복수극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고, 히어로물도 아니고, 백합물도 아니고...
어정쩡..
18:52
15.07.05.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박보영 멀리뛰기하는 그 한 장면에서 이해영의 연출력이 까발려지는 느낌이었어요.
같은 내용이라도 꼭 그렇게 육백만불의 사나이처럼 연출했어야 했을지;;
물론 퍼스트 어벤져 관련 내용들 연출은 죄다 뭥미 스러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