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치는 신비한 동물사전3편(신동덤) 강스포 리뷰.
신동덤 강스포 후기입니다.
각설하고 이 영화는 진짜 개노잼에 못만든 영화입니다.
팬심으로 보면 그래도 만족할만 하다? cg효과랑 볼거리는 있다? 아니요 팬이 보면 더 짜증만 날 영화고, 볼거리는 3부작 중 제일 없는 수준입니다.
이 영화가 형편없는 이유 1. 그린델왈드
영화에서는 그린델왈드가 자신에게 동조하는 이들을 포섭하여 마법부에 진출하고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걸 영화내에서 실현합니다.
근데 그 과정이 너무나도 단순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기린 하나로 모든걸 완성시키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2편까지의 그린델왈드가 볼드모트보다 고평가 받았던 것은 피도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인 볼드모트와는 달리
같은 마법사인 사람들을 무작정 하대하거나 적대시하지 않고 오로지 머글만 혐오하고,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걸 조종하려 들면서 뛰어난 두뇌와 언변으로 주변인들을 매료시키고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 는 그린델왈드의 모습이 파워 몰빵 볼드모트보다 오히려 더 대단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근데 3편에 와서는 그런 그린델왈드가 그냥 신비한 동물 한마리 잡아다가 그걸로 다 하려고 합니다.
진.짜.로.
마법부의 핵심인사들의 회유하거나 협박하여 그들을 조종한다? no
뛰어난 언변으로 군중을 매료시키고 자신의 추종자로 만든다? no
압도적인 마법능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자신을 따르게 만든다? no
철저하고 빈틈없는 계획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간다? no
온리 기린.
2편까지는 뚜렷이 자신을 드러내고 활동하지 않던 그린델왈드가 2부의 후반부로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하면서 끝났으니
3편에서는 그런 그린델왈드가 각잡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보여주는 거라고는 그냥
기린 잡아오고 죽이고 미래보고 절받고 끝이라니.
이게 그린델왈드인가요?
그리고 이 영화내에서 그린델왈드가 보여주는게 진짜 없습니다.
진짜 없습니다 매즈 미켈슨 데려와 놓고 하는 거라곤 비쥬얼 적인 모습, 좋은 목소리 보여주고 들려주는게 끝입니다.
임팩트 있는 장면이 단 하나도 없어요.
그나마 후반부에 덤블도어랑 싸우는 장면이 있긴 한데, 뭐 특별할 것도 없고 차라리 중반부에 덤블도어랑 크레덴스가 싸우는 장면이
더 퀄리티도 높고 분량도 많았습니다.
조니뎁의 그린델왈드는 1편에서 짧게 등장해도 임팩트있게 보여주고 2편에서도 전반부 후반부에 멋있는 장면 넣어줬는데 3편의
매즈 미켈슨의 그린델왈드는 그런 장면이 진짜 하나도 없습니다.
배우 교체라는 카드 까지 써놓고서 이렇게 보여주는게 없으면 너무 신경 안쓰는게 아닌가 싶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가 형편없는 이유2. 단순하고 미개한 마법사회
머글을 하찮게 생각하고 자신들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마법사회가 대통령 뽑는 선거 방법으로 하는게 기린 선택이라니 아나ㅋ
그보다 더 어이없는건 기린이 후보들을 선택할 때마다 그냥 "우워워엉어ㅓㅓㅓ!!" 하면서 색깔 다른 폭죽 쏘고 이름 부르는 꼬라지 ...^^
분명 각자마다 지지하는 후보와 그 후보의 비전이 있을 텐데 그냥 기린이 선택했다는 이유로 "우워어어엉!!" 하면서 바뀐다니,
이 얼마나 미개하고 단순한 사회인가요?
지금 영화내의 마법사회 분위기가 그린델왈드의 활동으로 반머글파와 친머글파로 쪼개져서 갈등이 최고 수준으로 고조되고 있을 상황인데 그런 상황 속에서 마법 사회의 일원들을 고작 백그라운드 함성 소리용 npc로 사용하는 감독의 역량이 참..
일반인들도 이지경인데 고위직들은? 그냥 없습니다.
분량이고 뭐고 그냥 존재감이 없습니다.
최악의 범죄자가 하루 아침 사이에 대통령으로 출마하고 당선되면 전쟁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각 나라별 마법부 장관들?
그냥 아무것도 안합니다. 존재감 자체가 연출이 안되요.
해리포터에서는 무능하게 그려질 지언정 마법부가 나올 때마다 그 묘한 분위기가 있어서 절대 무시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었는데
영국 한정의 마법부만도 못하게 그려지는 세계 각국의 마법부.
지금 이 영화내의 시대적 배경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시대의 분위기를 내비춰야 하는데 혼혈왕자나 죽음의성물1편 만도 못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그냥 군중들이 과격하게 이름 외치고 폭죽만 쏴대는 식으로 연출을 하니까, 같은 감독이 연출한 죽음의성물만 하더라도
그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죽음을 먹는자들 때문에 급변하고 있는 마법사회의 모습들을 굉장히 짧고 강렬하게 연출했었는데
왜 여기서는 이따위로 밖에 연출을 못하는건지 의문이 입니다.
이쯤되면 감독도 각본 받고 자포자기 하고 대충 만들어 내는게 아닌지?
이 영화가 형편없는 이유3. 또 전초전&쓸데없는 이야기와 캐릭터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 입니다.
이 영화의 본 스토리는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이야기, 그 중 '피의 서약'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본격적으로 격돌하고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가 아니라 딱 '피의 서약'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2시간 30분 동안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는 제대로 뭘 하지도 않고 마지막에 '피의 서약'만 끊어지고 또 다음편을 예고하면서 끝난다는 말입니다.
이게 말입니까?
고작 이딴 이야기를 2시간 30분 분량으로 늘리고 쓸데없는 이야기로 살 붙일 필요가 있나요?
이미 2편에서 다음편을 예고하는 전초전 느낌으로 끝났는데 3편도 똑같이 4편의 예고를 하고 끝난다고요?
더군다나 여기서 붙여진 스토리들이 재미있는 것도 아닙니다.
뉴트 일행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 애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아니 애초에 할 역할이 없어요.
그린델왈드에 대한 대책으로 내놓은 대책이 말같지도 않는 대책이었으니까요.
그냥 필요없는 캐릭터가 끼어있기 까지 합니다.
뉴트는 이번 영화에서는 더 존재감이 없어졌습니다. 진짜 필요 없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해리포터가 볼드모트와 연결된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특출난 능력 없이도 비중이 있었던 것과 다르게 뉴트는 그린델왈드와 일절
연관이 없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나마 신비한 동물을 다루는 것으로 생각지 못한 것들을 해낼 수도 있다는 점이
있었지만 이번영화에서는 그것마저 없습니다.
이 뉴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쓸데없이 넣은게 감옥 탈출 에피소드 입니다.
애초에 테세우스가 잡히는 과정도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단순한데 그 장면 자체가 그냥 뉴트가 활약하는 포인트를 보여주기 위해서
넣은 장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핵심 스토리가 마법부에 진출하려고 하는 그린델왈드를 막는 것인데 쓰잘데기도 없는 감옥 탈출 장면으로 상당한 시간과
cg를 소모 합니다. 이걸 도려내고 각 오러들과의 전투장면과 그린델왈드의 전투장면을 더 넣어주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인공인 뉴트 조차 이런 취급인데 다른 애들은 어떨까요.
일단 여주인공인 티나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후반에 깔짝 나오는데 그냥 안나오는거나 마찬가집니다.
애초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상관 없지만, 아무튼 안나옵니다.
그리고 제이콥.
얘도 필요없습니다.
제가 2편이 잘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덤블도어가 굳이 얘를 팀에 참가시키려하는 이유가 따로 있던가요?
없었다면 진짜 필요 없는 캐릭터 입니다.
이 제이콥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머글이라는 특성이 분명 이 시리즈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일 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있어서 이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역할 자체가 너무 제한적입니다.
그걸 어떤식으로 살리느냐 못살리느냐가 작가의 역량일텐데 못 살렸네요?
머글이라서 팀에 넣은건데 왜 머글을 넣었는지 모르겠는 역할 입니다. 머글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없고 머글이라는 존재가
상징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없습니다. 그냥 주연이니까 넣긴 넣은 느낌인가?
그외에 오러 3인방은 그냥 전투용 입니다.
적당히 어느 부분에 전투 시퀀스 한번 필요하니까 들어간 애들.
테세우스는 뉴트 역할분량 챙겨주는 역할로 들어갔고,
흑인 여자는 하는게 있긴 한데 그 하는 일 자체가 개연성이 없는 일인게 애초에 그린델왈드가 암살을 할 필요가 없는데 왜 암살을 시도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 건지.. 그 상황이 연출될 필요 자체가 본편에서 없었는데 왜 들어갔는지 모를 장면에서 이 캐릭터가
활약을 합니다. 왜 암살하려고 한거죠? 어차피 막판에 조작한 기린으로 당선되고 끝낼 생각이었으면서...?
그리고 나머지 한명인 프랑스 순혈은...ㅋㅋㅋ
진짜 그-냥 필요가 없는 캐릭터 입니다.
얘는 진짜 할말이 없어요, 왜 나오는지도 모를 캐릭터.
마지막으로 도우미 한명 있는 애.
그나마 얘가 역할이 제일 많았던 것 같네요.
이렇게나 쓸데 없는 이야기와 캐릭터로 2시간 30분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떠올려 보면 대체 그 캐릭터가, 그 이야기가 왜 나온건가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린델왈드랑 덤블도어의 이야기를 주된 내용으로 하긴 할건데 5부작 까지는 만들어야 겠고, 근데 5개로 쪼개놓으니까 딱히
넣을 분량이 많지도 않으니 그냥 서브들 이야기랑 에피소드로 이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려니까 이딴 영화가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시당초 이 영화는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맺은 피의 서약이 깨지는 이야기 딱 요정도를 보여주려고 만든 영화다 보니;
그리고 그린델왈드 진영으로 넘어와서 크레덴스.
얘는... 설정값 자체가 사랑받지 못해서 방황하는 어린아이라지만 얘를 활용하는 방식이 너무 단순한게 그린델왈드가 뭐라뭐라 하면
그린델왈드편에 붙고, 덤블도어가 뭐라뭐라 하면 덤블도어 편에 붙고... 좀 더 비중있게 집중해서 서사를 쌓을 수 있는 캐릭터를 가져다가
이런식으로 써버리니까 이정도면 이 시리즈를 놓은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퀴니 골드스틴.
하...... 애초에 2편에서 그린델왈드편으로 넘어가는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다시 넘어오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애초에 왜 넘어갔던 건가 싶기도 하고 이 캐릭터가 대체 뭔지, 뭘 보여주려고 이런 식으로 행동시키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갈등을 만들 수 있는 요소 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갈등을 해소할 수도 있는 설정일텐데
뭐 어떤 식으로 갈등이 해소되었는지는 제대로 안나오고 그냥 진부한 대사 몇마디 나누고 해.피.엔.딩 이라니 장난하냐고.
진짜 하... 캐릭터들 이따위로 만들거면 해리포터에서 통통 튀던 그 많은 조연 캐릭터들은 정말 같은 작가가 만든게 맞나 싶었습니다.
이 영화 초반부에 덤블도어가 미래를 보게 된 그린델왈드에 대항하기 위해 '계획하지 않는게 계획'이라는 개소리를 대책으로 꺼내놓습니다.
그게 감독이 하는 소리가 아닌가 싶었어요.
제대로 계획 안하고 그냥 찍어댄 영화가 이게 아닌가 싶어서요.
+
액션?? cg?? 특별할 거 없습니다.
해리포터가 아직 호그와트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주문을 사용하며 미숙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신비한 동물사전에선
성인들이 주인공이니 성숙한 마법사들의 멋들어지는 마법 전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3편이 되도록 그런 장면은 나오질 않네요.
특히나 2편에서 분위기를 고조시킨 만큼 3편에서는 전쟁급 규모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각 진형의 오러들이 부딫히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후반부에 딱 한 씬 나오고 끝... 아 짜증나..
동물 cg도 더 볼거 없어졌습니다.
감옥에서 나오는 전갈씬이 단데 차라리 1편을 다시보는게 나을 정도로 별거 없습니다.
처음에 1편을 봤을 때는 아쉬웠었는데 3편까지 보니 오히려 1편이 선녀였네요.
그리고 덤블도어가 동성애자인 설정은 아는 분들도 많고 모르는 분들도 많았겠지만 저는 아는 상태에서 봤어도 살짝 노골적으로
나오긴 하더군요. 동성애에 관련된 것이 거북해서 이 영화가 저평가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
걱정안하셔도 이 영화는 그럼 부분을 감점 요소로 두지 않아도 애초에 마이너스인 영화입니다. 더 뺄것도 없지요^^
그나마 장점이라고 꼽을 만한게 해리포터 시리즈의 이스터에그로 나오는 여러 포인트 들인데..
반갑긴한데 이런 영화에서 다시 보니 오히려 미안해 지더군요 ㅠ
차라리 해리포터 시리즈 다시 돌려보고 말지ㅠ
그리고 동물들이 귀여운거? 근데 3편 내내 귀여웠잖아요? 뭐 귀엽기만 하면 되나요? 귀여운걸로 만족할거면 유튜브에서 냥냥이랑 댕댕이들이나 보고 말지.
이 영화에 대한 문제점 이전에 신동사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가 두 줄기로 따로 논다는 것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해리포터의 스핀오프로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에 관한 이야기 로 소개되지만 사실 핵심 스토리는
같은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두개의 스토리가 정말 어울리지 않고 따로 논다는 점입니다.
정말 상관도 없는 두 캐릭터 뉴트와 그린델왈드에 덤블도어라는 매개체를 억지로 집어 넣어서 엮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풀어나가는 전개 자체에 개연성이나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냥 신비한동물사전을 5부작으로 만들거였으면 2~3부작까지는 뉴트를 중심으로 신비한 동물들에 관련된 에피소드와 주인공급 캐릭터들의 서사와 관계를 쌓고 당시 시대의 분위기와 상황들을 보여주는데 전념하고 그린델왈드에 관련된 건 중간중간에 나오게 하고 3편 부터 본격적으로 그린델왈드를 등장시키고 분위기도 전환시키고 그때부터 주된 내용 자체를 그린델왈드에 집중시켰다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나온 3부작 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동물들 비중이 많았던 1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의 이야기를 더 다뤄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쉽다고 생각했던 1편이었는데 그린델왈드 스토리가 이따위로 풀리는걸 보니 차라리 그린델왈드 스토리를 후반에 몰아놓고 동물들이랑 캐릭터 이야기를 더 쌓고 시작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리포터도 초중반 까지는 학교 스토리가 중심이었다가 어느 순간 부터 볼드모트의 이야기로 확 쏠렸었으니까요.
그랬다면 크레덴스의 서사도 더 쌓을 수 있었을 거고 그린델왈드와 뉴트 일행이 엮이게 되는 것도 더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했을 거고 후반에 주요 캐릭터들이 그린델왈드에게 넘어가는 장면도 더 충격적으로 연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의 스토리는 영화 한편으로 그릴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5등분으로 쪼개서 뉴트의 신비한 동물들 이야기에 이어 붙여서 한편씩 공개하는게 현재의 '신비한 동물사전' 이라고 생각하구요.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정말 좋아하지만 신비한 동물사전을 계속 이런 수준으로 만들어거면 그냥 갈아엎고
제작중인 드라마에나 신경 쓰고 투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좋은 세계관과 캐릭터로 이렇게 밖에 못 만드는 것도 능력이면 능력이다 싶은 영화였네요.
추천인 30
댓글 1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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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저 팬심으로 아무리 이해해주려고 해도 메이저스튜디오의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엉성하고 조악한 설정과 개연성 없는 전개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심지어 이 프로젝트의 극본 담당이 원작자라는 사실에는 기가 찰 정도에요


진짜 덤블도어-그린델왈드 다 좋은데 그럼 따로 내던가
뉴트를 중심으로 풀어내게끔 스토리를 짰어야지
둘이 북치고 장구치고 주인공 꿔다놓은 보릿자루 만드는 영화는 난생 처음이군요
저는 신동사 시리즈를 급하게 보고 가는 바람에(심지어 2편은 볼 시간이 없어서 유튜브 요약 정리로..) 모든 스토리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영화 다 본 후 뭔가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이라 조금 실망했었거든요 해리포터 세계관 찐팬이신 분들이 보시기엔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신동사 2편은 요약으로 봤지만 해리포터 시리즈는 모두 봤기에 작성자님이 하시는 말씀 매우 공감합니다 ㅠㅠ 신비한 동물들 이야기를 메인으로 1~3편을 꽉꽉 채웠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