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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in 님 나눔) 4/12 아트나인 장국영특별전 아비정전 늦은 후기(오래된 작품이지만 스포 多)

다다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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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in님의 은혜로우신 취소나눔으로 4/12에 아비정전을 관람했습니다!

이렇게 제 감상으로 긴 글을 쓴게 10여 년만인지라 두서없는 리뷰 양해부탁드릴게요ㅠㅠㅠ

 

+ 리뷰글이 작성된줄 알았는데 폰에서 등록안되고 다른창에 있었더군요;;;덕분에 반절은 날아갔습니다...어쩐지 친절하신 익무님들이면 지나가다 댓글 하나라도 남기실텐데 알람이 없었더라구요... 리뷰가 4월을 안넘겨서 다행입니다..혹시나 제가 리뷰올리겠다는 댓글에  moomin 님께서 기다리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1. 영화관 후기 

아트나인을 간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장국영특별전으로 저번 주에 해피투게더를 관람하면서 건물입구를 못찾고 건물을 한바퀴 빙~ 돌아들어가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아예 퇴근길로 바로 달려가서 잇나인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갔네요! 잇나인이 나름 가격대가 있지만 메뉴가 여러가지 퓨전(?)이 있어서 나름 입을 즐겁게 하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마 휴일에 아트나인이나 이수지점에 다른사람을 데리고 영화보러 들어간다면 다른 맛집을 찾아놓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가격값을 합니다.(음료는 조금 비용이 있으니 편의점에서 사서 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죠)

 

 

2. 영화 후기

2-1. 아비의 맘보춤!!

아비정전을 검색하면 아비가 팬티바람으로 맘보춤을 추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왕가위감독 영화 첫타자는 화양연화였기에 등장인물들이 춤추는 모습이 나오는게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장국영이 맘보춤을 추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집에서 동생이 노래틀고 30분이고 1시간이고 샤워해서 등짝스매싱을 날리고싶을 때 느낀 익숙한 감정이 들어서 생경했습니다....왜일까요..그럴 장면이 아니었는데요...

 

2-2. 장만옥은 여신입니다.

화양연화에서 장만옥얼굴을 보면서 얼굴선이 정말 제취향이어서 감탄했는데 여기서도 장만옥 얼굴이 제 심장을 저격했습니다...화양연화에서 치파오로 몸선이 정말 예뻐서 특수종이로 만든 의상을 입히는 제작진이 이해가 갔는데 여기서도 이쁜 몸선을 보이니 평상시 나태한 제 생활을 돌아보는 동시에 장만옥은 정말 여신이라는 말밖에 안떠올랐어요ㅠㅠㅠ 요 몇년간 제취향을 저격해서 중국+대만+홍콩 배우권중에서 원탑으로 좋아하는 중국여배우가 있고 공리배우가 두번째인데 지금 공리여신과 비등하게 좋아하게 될것같아요ㅠㅠㅠ 장만옥 배우의 마스크가 서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마스크라서 너무 매력적이에요ㅠㅜㅠㅠ

 

2-3. 왕가위감독이 인도(?)필리핀(?)에 빚진거 혹은 유감이 있나요...?

사실 아직도 아비가 거래하는 기차역을 긴 테이크로 찍은 이유와 경찰관(유덕화)이 방을 잡고 원나잇인지 매춘인지를 요청하는 여자가 나오는 씬을 넣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캐릭터의 도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인가 싶지만 유덕화캐릭터가 경찰관을 한 이력이 있는데 배편을 기다리기 위해 여관에서 머무르면서 굳이 이런 장면으로 넣었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기차역은 역무원이 노숙자를 내쫓은 장면도 들어가던데 그걸 굳이 길게 찍어줘야하는 건지 왕가위감독의 미학적인 부분은 원래도 이해가 잘안갔지만 아비가 불법여권거래를 하는 상황묘사를 위해서도 굳이 이 장면이 들어가야하나 싶었어요. 혹시 빚진거나 유감있어서 현지장면을 넣어야했는데 이런 장면들로 넣은건지....당시 개봉일때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장면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궁금해집니다.

 

2-4. 장국영이 맡은 캐릭터들은 sm을 잘할 것 같습니다.

해피투게더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침대씬을 찍을때 엉덩이 때리는 장면이 아주 찰지게 때리던데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소리가 아주 찰지기도 했지만 스냅(?)이 많이 해본 솜씨라서 sm을 잘할거 같다는  이상한 개인적인 추측이 들었습니다.

 

2-5. 양어머니의 남자친구를 폭행하는 장면에서 아비의 착장이 너무 예쁩니다

지금 하면 배바지라서 으 극혐';;이럴 텐데 장국영배우라서 그런지 왜 영화보던 당시엔 장국영 배우가 이쁘게 보인 걸까요...

 

2-6. 아비 머리빗질 장면도 예뻐요..

장국영배우 얼굴선이 깐달걀처럼 맨질맨질한 느낌이 드는 얼굴선인데 빗질할때마다 옆얼굴이 보여서 그런가 왜그렇게 귀엽고 멋져보이는지 콧날이 너무 이뻐서 지금 생각해보니 머리빗던 장면만 나오면 그때 눈도 안 깜빡였습니다.

 

2-7. 아비나 양어머니나 난사람입니다.

영화보고 나서 나올때 머릿속에서 울리는 첫마디가 '아비는 정말 ㅊ놈'이라고 느꼈습니다. 소려진을 그렇게 끊어버리고 루루와 관계를 가지다니요...장만옥 여신인데?!?!?!? 물론 루루도 정말 귀여운 캐릭터이고 예쁘지만 소려진은 특유의 보호본능(체형이나 분위기나 가정상황이나...)이 생기는 캐릭터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간단히 끊어낼 수 있는지 신기했어요...그런데 그이유가 양어머니 캐릭터를 보면서 이해가 갔습니다. 처음에 양어머니가 전남친때문에 술주정을하고 아비가 전남친을 폭행하니 무슨 자격으로 때렸냐고 한판하죠.. 그러고 나서 양어머니는 아비에게 정상적인 남자(사별?한 동나잇대의 신사)가 생겨서 미국으로 가려고 아비의 의사를 물어봐놓고는 정작 아비의 친어머니 위치를 알려주는 장면에서 나온 다른 남자(기억이 맞다면 양어머니의 나이에 비해 젊은 금발 백인 외국인)가 뒤에서 나옵니다. 이장면에서 속으로 '와....엄마가 사람 끊어내고 다른 관계를 금방 가지는 데에 난사람이니 아들도 보고배워서 난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낯가림이 약하게 있는지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서 금방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게 쉽지가 않아서 아비의 저런 점은 대단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니 소려진을 금방 끊어내고 루루를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8. 아비의 친구 코어힘이 부럽습니다..저런 것은 패시브인가요??

극장에서 도 2타임을 연달아보면 등쪽 척추근육이 쉽게 찌뿌둥해지는데 아비의 친구(배우가 장학우 맞죠?)가 아비를 찾아오는 장면에서 쉽게 벽을 타던데 그 코어힘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2-9. 홍콩영화하면 바람소리나는 액션씬이죠!

홍콩영화 아주 옛날것도 할아버지 취미가 영화셔서 자주 보았는데요, 왕가위감독 영화에서는 처음보는 액션씬이었는데 바람소리가 나서 응?싶었다가 아 이게 90년대 홍콩영화이지;;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나름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ㅋㅋ 유덕화배우만 액션씬 잘할 줄 알았는데 장국영배우도 액션씬 잘하시더군요 ㅋㅋㅋ

 

2-10. 경찰관 캐릭터 전화받기 참 힘드네요

기차로 12시간을 타고 경찰관 캐릭터는 배를 탈 수 있었을까요...? 아무리 뱃사람이 역마살이 낀 직업이지만 전화기박스가 울리는 장면이 나와서 꼭 돌아가서 전화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11.마지막 장면 그사람이죠?

주모운이라고 말해주세요 왕가위감독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

 

2-12.루루가 장국영의 소식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루루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행동했으니 온전히 얻지는 못하더라도 받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러면 루루캐릭터 성격상 계속 찾아다닐거 같아요ㅠㅠㅠ

 

2-13. 개인적인 망상지점

저는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어느정도 배경지식이나 관람포인트를 갖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OTT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볼 때는 영화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이해가 가지않는 장면이 있으면 잠깐 정지하고 서치가 가능하지만 극장은 그럴 수가 없으니까요ㅎㅎ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서치하다보면 당시 시대에 따른 홍콩인들의 정체성, 중국대륙본토와 홍콩의 정치적 관계성을 연결해서 해석하시는 리뷰들이 많아서 영화를 볼때 아비와 양어머니, 친어머니의 관계를 보면서 어떤 점에서 이런 해석들이 나오는 건지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를 보면서 아마 제가 시야를 좁게 봐서일지 다른 점에 눈길을 갔는데요, 아비의 양어머니의 인생이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게는 마이너의 기질(사망하는 or 정신적 결함이 있는 캐릭터, happy ending보다는 bittersweet ending을 선호)이 있기 때문일까요...?

아비의 양어머니는 아비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살롱 마담으로 어느 정도 재산을 모았지만 평범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여 본인의 노후를 책임질 존재 또는 인생후반에 느낄 자신의 정신적 부족함(시대적으로 볼때 결혼하지 못한 여자로서 느낄 외로움이나 사회적 편견, 시대적으로 일반적인 삶을 산 사람이라면 가질 자식으로 인한 정신적 만족감 그리고 그걸 보는 부러움 등 etc...)을 충족하고자 '자식'이라는 존재를 택했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인생에서 부족하지 않은 것(재력)과 교환하죠. 물론 여기서 전재산을 내놓는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서 나온 장면(아비의 친어머니 저택장면)으로 보면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매달 미화(!)로 얼마씩 지불한다고 합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많은 돈은 아니지만 당시 환율이나 물가를 생각해보면 친어머니가 그정도 생활을 영위할 돈 + 남자를 만나면서 쓰는 돈을 유지할 정도로 재력을 갖고 있지만 부족함을 느껴서 아비(자식이라는 존재)를 소유하고자 하는 양어머니의 모습에서 제가 먼 미래에 느낄 수도 있는 모습을 느꼈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주변에 자식을 가지고 싶지도 결혼도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위에서 언급한 감정을 느낄 순간이 언젠가는 있을듯 싶어서 양어머니가 친어머니에게 출산한 직후에 아이를 사는 모습, 아비에게 친어머니를 알려주지 않으려는 이유가 이해가 갔습니다.(하지만 이런 양어머니의 모습들이 옳다고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가지고 싶은 것, 앞으로 가지지 못할 존재를 비일반적인 삶을 살면서 얻은 것과 교환하면서까지 가지게 되었는데 '감히 도망치려고 하는 모습'까지 보이니... 이런 것들이 양어머니의 아비에 대한 소유욕을 계속 자극시켰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비에게 친어머니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 발코니 장면은 흔히들 말하는 불교에서 무소유상태일때 가지는 평온함이 이런 표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아들 사이의 기싸움이 끝나고 양어머니가 모든것을 포기한 듯한 표정에 그렇게 욕망하던 아비를 포기하고 나니 득도라도 한듯한 평온함이 보였지만, 양어머니 뒤에서 다른 남자가 나타나는 장면은 다시 욕망에 삼켜지듯이 나타나는 모습이라서 '사람이라는 존재가 욕망과 떨어질수 없다'같은 개똥철학같은 감상도 들었습니다. ㅎㅎ

 

3.리뷰후기

이것들 말고 생각나지 않는 후기들이 좀 있었는데 임시저장한 이 후기들만 남았네요ㅠㅠㅠㅠ

비루해진 문장력과 두서없이 쓸데없이 스크롤만 긴 리뷰를 봐주신 익무님들께 감사드립니다!(리뷰 잘쓰시고 표현하는 것이 명료한 분들이 부럽습니다)

아무래도 왕가위감독의 영화이고 당시 중국대륙과 홍콩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감상한 영화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90년대 영화라서 그러는 것일까요.. 제 감성에 조금 안맞는 장면들도 있고 아리송한 장면들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는 감상이 여러개 니온 영화이고 아주 나~~~중에 다시 본다면 어떤 감상이 들지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감상할수 있도록 자리나눔해주신 moomin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다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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