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시그널] 간단후기(약스포) - 치지직... 이재한 형사님... 치직.. 보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영화 봤습니다.
이미 🍳가 되었지만 시그널 시즌2에 대한 염원이 커서 그런지 그 이후의 얘기로 생각하며 관람했어요.

일본영화 특유의 오버연기은 그리 많지 않아 좋았지만 그렇다고 흠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반부터 과거 형사 역할을 한 키타무라 카즈키 배우에게 몰입이 안되서 혼났네요.
선 굵은 연기를 많이 보여줬으며, 원작 시그널에선 듬직함과 무뚝뚝한 상남자의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조진웅과 자꾸 비교가 되네요.
외적인 모습은 비슷하게 따라한 것 같은데 말투와 행동 자체가 많이 그랬습니다.

그나마 좋았던 건 사에구사 (박해영 경위)와 무전기를 통해 얘기하던 장면입니다. 원작 시그널의 특정 회차가 생각날 만큼 오야마 (이재한 형사)의 신념은 여전히 뭉클했어요.

그리고 눈이 살짝 즐거운 액션까지 있네요.
예상치 못한 그림이라 막판에 또 집중_

크게 다친 것 같은데 싸움도 잘하고 횤봌렼돜.

마지막에 다와서는 원작과는 또 다른 엔딩으로 이어지더군요. 오야마는 상대해야 할 인물이 아직 있나봐요. 일드 다음 시즌 소식은 아직 없어서 해피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더니 이런 방법으로 혹시 모를 나중을 기다리게 만들다니.

혹시 싶어 검색했는데 일드가 왓챠에 있네요 🤣👍
시간내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6년이 다 되었어요 _-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