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관람후기
King’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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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NGZMAN입니다. 본 게시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줄거리: 천주교와 개신교의 대립
벨파스트(Belfast)출신인 브래너 감독의 유년시절을 바탕으로 한 반자서적 영화이며, 주인공 역시 '버디'라는 소년의 시점으로 1960년대 북아일랜드 분쟁(천주교vs개신교)을 배경으로 한 흑백영화 입니다.
2. “벨파스트를 떠나야 하나요?”
남녀노소 모두 골목에 나와 춤을 추고 해질녘엔 큰 소리로 아이들을 불러 저녁식사를 하고 모두가 서로의 가족을 알고 아끼던 벨파스트 사람들은 종교 분쟁으로 벨파스트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게 됩니다. 급기야 위 분쟁을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특수부대의 보호를 받게 되지만, 일상생활이 힘든 천주교인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가족과 짝사랑하는 소녀, 그리고 벨파스트의 골목이 전부였던 9살 소년 ‘버디’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3. 북아일랜드 감성
아일랜드인에게 음악과 맥주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유머와 극중에서 "아무리 멀리 간다 해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라고 말한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북아일랜드인 가족 영화 답게 출연한 배우 대다수가 북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이 인상깊고, 버디 가족 중에서 할머니 역활을 맡은 배우만 非북아일랜드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