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영화 촬영 기간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Sky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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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로맨스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라는 소설이 있는데… 이게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연기가 심히 걱정되는) 자니스 모 아이돌 그룹 멤버 주연이고… 그 배우 소속사에 올라와있는 보도자료를 보니 해당 영화가 지난달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갔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https://www.j-storm.co.jp/s/js/news/detail/12443?ima=0000
그리고 해당 영화의 개봉일은 7월 29일이에요.
통상 일본 영화의 촬영 기간은 한달 아니면 한달 반 정도로 후딱찍는다고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후반작업부터 개봉까지 걸리는 기간은 아무리 여유가 많아도 3~4개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듣자하니 국내 영화 [백두산]도 2019년 7월에 촬영을 마치고 바로 같은달 12월에 개봉한 케이스인데… 적어도 그건 5개월 정도라도 찍기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또 최근 현지에서 공개된 고마츠 나나 주연 영화 [남은 인생 10년]도 감독 요청에 따라 1년간 촬영기간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꼭 촬영기간이 무조건 길어야만 좋다’라고 보긴 어렵지만 최근 일본 영화의 폐단과 침체를 생각하면 한달안에 후딱 찍는게 마냥 좋게 보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익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할리우드도 보편적으로 한달반~두달이면 촬영 다 끝나는지라 (물론 재촬영은 별개의 얘기)
할리우드보다 체급도 훨씬 아래인 일본영화는 상대적으로 더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니 그보다 VFX덩어리인 백두산이 촬영하는 족족 CG보내며 병행촬영했다 전제해도 고작....5개월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