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44」- 살인이 없는 천국 속에서 연쇄 살인의 진실을 파헤친 한 남자의 이야기
다온
1007 2 0
영화 '차일드44'는 전쟁의 상처와 공산주의 이념 속에서 진실보다는 충성을 요구하는 소련을 배경으로해서, 살인없는 사회 속에서 사건을 사고로 바꾸어서 안정을 내세우는 상황 속에서 계속되는 아이들의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와 모든 것을 잃어가면서 사랑을 지키고자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진 작품이었네요! '천국에는 살인이 없다'고 말하는 소련의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그와 관련해서 주인공이 지위적으로 가지는 아픔과 사랑을 살인사건 해결과 함께 그리고 있었기에 흥미진진했네요!
'차일드44'은 1952년을 배경으로 해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이후에 공산국가로서 국민들을 통제하면서 안정된 사회를 강력하게 유지하고 있는 소련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 있었네요~ 사건과 더불어서 그런 배경적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물들이 가지는 갈등을 또한 표현하고 있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어릴적 전쟁으로 인해서 가족을 잃고서 새로운 이름인 레오를 얻고 사진 한장으로 전쟁 영웅으로 여겨지면서 정보국의 요직 위치까지 오른 군인이 되지요! 그렇게 그런 위치에 오르고 힘을 가지면서 그에 따른 후광효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나서 그에게 아픔을 현실과 함께 보여주는 것이 말이죠... 사랑하는 라이사가 품고 있는 마음의 진실과 동료 바실리의 질투 그리고 그를 여러모로 시험하는 현실이 말이죠...
레오는 우연히 같은 정보국 소속의 동료 아들이 기차사고로 죽게된 사고 처리를 맡게되네요~ '천국에는 살인은 없다'는 소련의 정책 속에서 동료는 아들은 살해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그런 행동 자체는 반역이기에 내부적으로 그를 설득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그에게 사고라고 설득하지요.. 레오는 동료의 아들 사체를 보고서 사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지만요.. 이 부분을 보면서 북한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상사회를 제시하고 지향하면서 그에 따른 고통을 무시하면서 이상을 거짓으로 지키고자 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네요.. 진실을 감추고서 거짓으로 만든 이상사회는 안에서도 밖에서도 이상사회로 인정하지 않고 밖보다는 안으로부터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만들어 낼테니 말이죠..
암튼 레오는 처음에 자신의 위치때문에 그런 사실을 넘겨버렸지만, 모든 것을 잃고 쫓겨난 곳에서 민병대 네스테로프 대장을 만나고 비슷한 사건을 마주하고 그것이 단순한 사고, 한건의 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에 사고가 아닌 사건을 파헤쳐서 범인을 찾아서 더이상 이런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고자 하지요! 아무래도 레오가 그런 각오를 더욱 가지게 된 것은 모든 것을 잃게된 상황이기에 그가 할수 있고 세우고자하는 정의의 마음을 보다 표현할 수 있게된 것이라 생각된요~ 모든 것을 잃었던 상황에도 잃지 않은 그가 어린시절에 겪었던 아이들이 안게된 참혹한 현실의 기억과 정의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되고 말이죠~ 그렇기에 더큰 위험을 무씁쓰고서 사건의 범인을 찾고자 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그런 레오의 진실된 마음과 의지가 레오가 거짓된 이상사회 속 지위에서 가졌던 껍데기 같은 영광 대신에 알찬 것들을 진실된 힘과 사랑을 얻게 된다고도 생각되었네요!
'차일드44' 담긴 인물들도 참 매력적인 것이 있었어요~ 사건쫓고 사랑을 지키고자한 레오는 당연하고 그를 질투하면서 그의 자리와 그의 사랑을 탐하는 바실리의 모습이 또한 그랬네요! 레오의 아내이지만 바실리 사이에서 묘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라이사도 말이죠~ 서로가 소련의 현실 속에서 보다 잘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려고 하는 모습으로 보이는게 있었던요~ 암튼 이 세사람이 질투와 사랑이라는 것으로 엮이면서 사건을 쫓는 과정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인물이 가진 매력을 더더욱 느낄 수 있었네요~
'차일드44'는 거짓된 이상보다는 진실된 현실을 바라보며 지키고자 한 레오의 살인사건의 범인찾기와 사랑을 다시찾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졌다고 생각하기에 추천하네요! 소련의 사회 모습과 함께 이 이야기를 잘 만나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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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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