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늦었지만 피그 짧은 후기
탄산수애플
673 2 2
인스타 인증이벤트 참여해놓고 여태까지 익무에 시사회 후기를 적었다고 생각하고있었네요 ㅠㅠ 다행히 개봉전 알아차려서 ㅎㅎ
먼저 포스터를 보고 혹시 잔인한 장면이 나오면 어떻게 할지 걱정했는데 보기 힘든 장면 없이 끝까지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배우도 처음 봤는데 감탄했네요
케서방이라는 별명으로 한국에서 유명했어서 굉장히 메이저한 배우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작품은 본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요!
이미 아내를 잃고, 숲속에 틀어박혀있던 주인공이 돼지까지 잃어버리며 깊은 상실감에 사로잡힌 상태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상실감에 젖은 롭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통해 위로를 하며 이야기의 끝으로 다가가는게 참 재밌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긴 시간 도시를 떠나있엇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롭을 기억하고, 그의 흔적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나올때마다
묘하게 감동적이었습니다 ㅎㅎ 개봉하면 한번 더 봐야겠어요!
프로그램북과 기념티켓도 너무 예뻐서 2배로 재밌던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서 그의 연기를 가장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