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킹메이커 앵콜 GV 시사회 3인분 후기(스포X, 추천!!)(삼삼님, NorthernLight님 나눔)

수요일에 다녀온 킹메이커 앵콜 GV 시사회 후기입니다! 원래는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어제 킹메이커 무대인사 보고오니까 너무 힘들어서 오늘 올리게 되었네요... 연휴에 또 추천할 수 있어서 좋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시사회 이벤트를 통해 영화를 개봉전에 봤는데 영화를 또 다시 보니까 저번에 놓친 것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캐릭터가 실제로는 누구인지 알아보고 영화를 또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불한당에 나왔던 배우님들을 찾아보는 재미와 오세안무역의 오세안이 들어간 상표가 나온다고 합니다!! 찾아보세요ㅋㅋㅋ 

이번에 볼때는 전체 이야기를 아니까 서창대에게 더 이입해서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 수록 더 먹먹한 감정들이 올라왔습니다.

저번 GV에 이어서 이번 GV도 한시간 동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독님이랑 배우님들이 답변을 너무 잘해주셔서 재미있었고 술 마신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빵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설경구 배우님의 다음에 또 GV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번 연휴에 관객스코어가 잘 나와서 또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연휴에 영화 많이 관람합시다!! 가족들 친척들 많이 데려가세요!! 저는 또 예매해뒀습니다ㅎㅎ

좋은 기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동반인 1 : 삼삼님 나눔

삼삼님의 양도로 좋은 영화와 GV보고와 후기 남깁니다.

일단 저는 최근 본 한국영화들중 가장 기다린 보람이 있는 영화였다 라고 감히 말할수 있겠네요. 첫인상이 한마디로 '성의있다' 입니다. 

이 영화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재능이 모든곳에서 빛난다는 기분이었고 만든 사람들의 진심과 애정이 느껴져서뭉클했습니다. 어디 한군데 정성을 다하지 않은 부분이 없구나 싶은? 게다가 배우들도 마찬가지여서, 다른데서 본 표현이지만 제 할일 제대로 못하면 머리위에 쟁반떨어지는 세계관에서 만들어진 거냐는 표현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개봉전에 웰메이드라고 극찬한 이유가 다 있구나. 연기차력쇼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근데이제 부담스러운 그런게아니라 진짜 좋은뜻입니다.

이어진 지브이에서는 순수 질의응답만으로만 진행이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지브이 방식보다 훨씬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영화 자체가 아는 얘기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기때문에 묻고싶은게 많이 남아서추가 지브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고요. 감독님도 안그렇게(?) 생기셨지만(?) 진지하고 솔직한 대답을 아주 성의있게 해주셔서 시간이 짧다 싶을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제생각엔 현대사 잘 모르신다면 모르는 채로 한번, 영화적인 즐거움 만으로 보시면 그것도 꽤 재미가 있겠네요. 그리고 역사적사실에 대해 한번 찾아보신다음에 비교하면서 다시보면 또 재밌으실 겁니다.  전 이미 현대사가 빠삭하신 역덕 지인이 있어서 함께 오늘 2차를 보고나서 여쭤봤더니 저보다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무척이나 영화와 현실에 대해 할말이 많으셔서 저도 재밌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좋은 영화로 좋은시간 보내게 해주신 삼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동반인 2 : NorthernLight님 나눔

킹메이커는 모티브를 한 인물이 있는 이야기지만 다큐스럽지않고 철저한 고증도 영화적으로 풀어내어 보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그 시대의 얘기를 잘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고 알아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불한당 때부터 조명과 촬영의 합이 너무 좋은데 이번에도 보는 즐거움이 엄청났습니다. 인물의 심리와 관계를 조명과 카메라 이동으로 보여주는컷들이 좋았습니다, 큰 몰입을 시킨 것에서 미술의 힘 또한 컸습니다. 세트와 많은 소품들,배우들의 의상이 대단했습니다. 두 인물을 중심으로 달려나가는 정치판 속 두 사람의 얘기가 많은 여운을 주었습니다. 그 여운이 GV로 이어져 감독님과 배우들의 대답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들려주신 촬영장 비하인드와 촬영 당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등 1시간여가량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각가의 인물에 대해 연기하신 배우님들의 생각과 서로의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들어보는 시간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간만에 영화관에서 본 좋은 한국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