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앵콜GV 시사회 후기입니다.
씨네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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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가 포함된 시사회 기회를 주신 익스트림무비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동반인도 함께 볼 수 있게 표를 나눔해주신 콘크리트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로 본 킹메이커는 정말 슬펐습니다.
첫 관람때에는 사건과 이야기를 따라가느라 급급했었는데
한 번 더 보니 고독하고 외로운 서창대의 쓸쓸함이 느껴지며 마음이 좀 시렸습니다.
뭔가 서창대의 김운범을 향한 외사랑이라고도 느껴지더라구요.
과연 서창대는 왜 폭팔물의 주범이 아님에도 그리 대답했을까 하는 그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려웠습니다.
김운범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마지막 시퀀스에서도 너무 잘 나타나더라구요.
또한 김운범을 주광에 배치하고 서창대를 어둡게 표현하여 그림자였던 그의 삶을 비쥬얼적으로도 고집스럽게 연출하셨더라구요.
그 미쟝센에 다시 한번 감탄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에 보니 스크립터분 성함이 서창대로 주인공 이름이시더라구요.
뭔가 반가웠습니다.
영화 관람 후 다크맨님의 진행으로 GV까지 함께 하며
궁금했었던 이야기들의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킹메이커.
설연휴 극장가를 책임져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