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시사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초간단 후기
에드가 라이트 영화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영화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는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재밌게 봤던 영화였는데 감독 이름은 나중에 알았다
몇 년 전 베이비 드라이버는 보고 나서 쌍욕을 했었다
이런 그지 같은 ㅠㅠㅠㅠ
이번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는 정정훈 촬영감독의 작업이라 관심이 갔고
첫 해외 예고편을 봤을 때 알록달록 색감이 넘 맘에 들어서 꼭 보고 싶었다
사실 해외 영화 연출 감독이 한국인이 된 것도 얼마 안된 신기한 일인데
촬영감독이 한국인이라니 얼마나 뿌듯한 일인가
그 기대를 안고 영화를 보면서 저번 베이비 드라이버의 악몽에 걱정스럽게 봤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특히 첫 오프닝 장면부터 사로 잡는 노래와 연출 촬영 조명이 너무 맘에 들었다
감독이 곡 선정을 워낙 잘 하는 사람이라 삽입곡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현재와 과거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화면 연출이 능숙해 보였고 자연스러웠다
여주인공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샤말란 감독의 "올드" 에서 딸이었더라는
연기를 상당히 잘 하고 금발로 염색했을 때도 아주 이쁘던
안야는 뭐 말할것도 없고 그 배역에 딱인 캐릭이었다
맷 스미스도 강렬한 캐릭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전체적으로 참 묘한 영화였다
스릴러? 미스테리? 공포 영화라고 할 순 없지만 묘한 공포감이 ,,
앞으로 이런 영화 많이 만들길 바랍니다 시덥잖은 트랜디물 말고
이 영화보다 더 센 거로 보고 싶다
아주 즐거운 시간 만들어 주신 익무에 감사 드립니다 ^^
추신 : 엔딩 크레딧을 보면 스페셜 땡스에 봉준호 감독 이름이 보인다 ㅎㅎㅎㅎ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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