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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얼굴 앞에서] 용산CGV GV후기 (이혜영 배우, 정성일 영화평론가) : 홍상수의 빈자리는 여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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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행했던 홍상수 감독 '당신얼굴 앞에서'  용산 CGV GV 다녀왔습니다.

홍감독 영화 페르소나인 제가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

 

여러모로 집에오는길 맥주한잔 혼술하고, 집에와서 후기를 쓸려니..  

오늘 이 시간은 죄송하지만 편하게 혼잣말 형식으로 포스팅 하려 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이번 GV 기획 상영전에 앞서..

이미 일치감치 당신얼굴 앞에서 개봉후 관람한 상태에서 n차 관람이다보니, 본편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이혜영 주연 배우가 직접 출연하는 GV 토크 시간이 굉장히 기대가 된 부분이 있었다. 

CGV 어플에서 당신얼굴 앞에서 GV 일정이 떴을떄 당시에 얼마나 기뻤는지!! 

올해 5월 '인트로덕션' GV 다녀온 이후 (https://extmovie.com/movietalk/65724241) 홍상수 영화 신작 GV 는 또 오랜만이라 참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2021년 10월 21일 개봉후 공식적인 GV 일정이 전혀 없길래, 이번 영화는 이대로 길어야 한달 상영하고 막을 내릴거 같았다. (예술전용극장에서는 좀더 개봉 할거 같긴 하지만.. ) 실제로 이제 3사 대형 멀티플렉스 관은 종영을 사실상 하는 분위기 이고...

나중에도 언급하겠지만,  정성일 평론가와 개인적으로 오늘 대화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 당신얼굴 앞에서 는 사실 예정된 GV 기획이 2번 잡혀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 문제와 일정등의 문제로 이번 용산 CGV GV 가 이번 영화의 단한번 GV 기획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을수 있었다..

감독의 전작 '인트로덕션' 올해 5월에 개봉했을떄는 GV 행사가  3~4번 이나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또하나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이제 바로 곧 조만간 스트리밍 VOD 서비스로 이 영화가 서비스 된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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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편이 끝나고 1시간 조금 넘게 GV 토크가 이어졌다.

 

이번 GV 시간에서 개인적으로는 본편의 영화 내용 토크 보다 되려, 외적인 홍감독의 비화 관련해서 파생된 수다가 인상이 깊었는데.. 

 

 

 

@ 정성일 평론가의 말 : 

 

이번 GV는 주연 배우 이혜영 님이 만약 안나오셨으면 .. GV 는 절대 안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홍상수 감독은 촬영이 시작된 영화는 항상 시나리오를 아침에 쓴다.

그러나 정작 별 큰 두서가 없는 시나리오는 여전하며, 상황 설정만 주고 대사 및 행동을 배우에게 거의 전적으로 믿고 맡긴다.

최근 요근래 작업 스타일은 전날 저녁에 시나리오를 대강 작성하기도 한다.

 

배우에 의한 즉흥 연출 영화 컨셉이 홍상수 감독이 생각하는 그만의 영화 세상이다.

 

배우는 영화속 인물이 되기 위한 심리적인 준비가 필요한데, 홍감독 영화 세상은 시나리오나 대본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니 배우들이 힘들어 할수도 있으나, 자유로운 대사와 행동속에서 영화가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더욱더 출연 배우들을 굉장히 신뢰하고 믿고 가는 스타일이다. 

 

최근 개봉중인 러브 어페어 :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감독 : 엠마누엘 무레) 작품의 감독이 공개적으로 요근래 홍상수 감독의 현장을 보고싶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매우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눈치다.

 

과거 '옥희의 영화' 등 몇 편에서는 정성일 평론가 본인이 직접 자초하여 영화 현장 진행 도우미 역할 (주변 시민들에게 촬영에 의한 협조 문의 등) 도 했다고 한다. <- 이 부분은 생각해보니, 사실 공공연하게 알려진듯이 정성일 평론가가 홍감독을 오래전부터 얼마나 지지하고 옹호하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 이혜영 배우의 말 : 

 

홍상수 감독의 초창기 영화를 특히 좋아한다.

 

홍감독이 어느날 이혜영 배우 본인에게  "이제 준비가 끝났다. 이제 만나자!" 말과 함께 빠르게 영화 촬영 진행을 준비했다고 한다.

 

본인은 처음 홍상수 영화속에 들어왓는데..  소문대로 시나리오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상황 설정만 던져주고 배우들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라는 것을 이번영화를 통해 느꼇다.

 

홍감독은 본인에게 굉장히 인격적으로 대우해준 사람이다..

 

"정 선생님(정성일 평론가) 이 오늘 저(이혜영) 에게 물어보는 영화적 질문들이 너무 어려워서 굉장히 고통스럽다"  <-  순간 현장의 모든 관객 및 정설일 평론가 까지 이혜영 배우의 이 발언에 한바탕 웃음의 도가니가 되는 순간이었다 ..  ^^

 

등이 있다..

 

 

 

이혜영 배우, 정성일 영화평론가 두분의 열띤 토론 이후 , 관객과의 질의응답 토크 시간도 있었는데(카카오톡으로 관객의 질문을 몇개 받아 대답하는 형식) 감사하게도 내가 작성한 질문이 선정되기도 하였다.

 

" 이혜영 배우님 본인이 영화속 인물 처럼 곧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 즉 얼마남지 않은 삶이 실제로 다가온다면 , 어떤 사람들을 만날것인지..  어떤 장소를 가보고 싶은지..  어떤 영화를 본다던지 ..  등등 무엇을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 

 

질문을 드렸었는데 , 이혜영 배우의 답변은.. 

 

" 그냥 저는 이번 출연한 영화 상옥(이혜영) 처럼 똑같이 행동했을거 같아요 "

 

이렇게 짧고 굵게 답변하셨다..

 

난 이 답변을 듣고서...

 

참으로 그녀의 심플한 대답에..  나름의 해석을 해보기 시작한다.. 

 

단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이번 영화속 상옥의 발자취를 다시 따라가며..

이 영화가 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건 영화와는 조금 별개 일수 있는데.. 

 

죽음에 대하여 고찰하고 생각하다 보니, 가수 김윤아 그녀가 속한 자우림 정규 6집 앨범 소개중 과거에 이런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나서 나열해 보자면..

 

" ashes to ashes.. 재에서 재로.. 인간은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그 애기는 되게 허무주의처럼 들릴수 있지만.. 내가 생각한 주제는 .. 그러니깐 머 사실 허무하고 우울한게 아니라.. 머.. 그렇게 아둥바둥 할일도 없고 사실.. 또 반대로, 매 순간이 소중하고.. 그런 생각이 든다.. 머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가만보면, 어짜피 죽는데.. 그렇게 싫은 일하면서 돈 더 벌려고 그러고.. 그렇게 또한 싫은 일하면서 어떻게든 멀 더 해볼려고 그러고..   

결국 그래서 지금의 내  삶이 현제로서 만족스러운점은 ..

일치감치 어려서부터 삶과 죽음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다보니, 눈에 보이는 결과를 쫓지 않을수 있었던 원동력 이 아닐까요? " 

 

가수 김윤아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우림 특히 김윤아의 솔로 앨범을 보면 더욱더 그런 정신세계의 음악적인 형태가 들리게 된건 아닐까..

추측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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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준비된 GV 시간까지 끝나고 퇴장하는 가운데..

퇴장로 입구쪽에서 이혜영 배우님이 관객들과 짧은 대화를 다시 한번 나누고 있었다.

일일이 싸인요청을 하는 관객분들에게 친필 싸인을 해주고 있었는데, 본인도 미리 준비해둔 A3포스터에 그녀의 싸인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 

 

" n차 관람인데.. 너무 인상깊게 봤고 제가 드린 질문도 답변해주셔서 감사했다. 오늘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

말씀 드리니. 흥쾌히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시고 싸인을 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조곤조곤 조용히 말하는데도, 참 목소리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지금도 그 미소와 목소리가 눈과 귓가에 아직도 보이고 들리는듯 하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집에 갈려는 찰나에 근처에 이미 나와 계신 정성일 평론가 님과 잠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내 이름 언급에 싸인까지 포스터에 남겨주셔서 참 기분이 묘했다..

평론가는 아무나 할수가 없구나?! 를 다시한번 꺠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잠깐의 대화속에서도 어쩜 그리 시네필 영화 매니아 그 이상인지...

    

 

 

...................

 

 

 

 

그렇게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

영화와 GV시간의 여운이 짙어서인지..  바로 집을 향하지 못하였다..

집근처 인근 봉구비어에 들리게 된 나는, 포스터를 안주삼아?! 맥주 한잔 혼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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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다 보니..  영화속 장면과 대사가 다시 떠오르기 시작한다..

 

특히나 당신얼굴 앞에서 영화속 수많은 장면과 대사중에 , 인사동 '소설' 이라고 칭하는 술집에서의 장면이 생각이 난다.

왕년에 잘 나가던 배우 였던 상옥(이혜영)과  영화감독 재원(권해효) 의 두사람의 대화가 특히 더 그러하다.

이제 곧 시한부 인생이라는 그녀 상옥의 고백을 듣고 재원은 같이 영화를 찍자는 제안이 물거품이 되는 동시에 허탈함과 절망감에 그의 울부짖는 한마디.. 

 

" 아... 인생 X같네요. X발.. 어떡합니까... !!! "

 

욕이 너무 찰져서...   X 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게 맞다..

나는 그 욕조차 더러워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상옥을 위로 해주는 듯한 뉘양스로 들려 보였다..

 

그런 두사람이 술에 취해 또 이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상옥 :  나랑 .. 자고 싶죠?

재원 : 네..

상옥 : 그렇군..

재원 : 괜찮으시다면요..

 

난 영화속 이 대사와 장면이 나올떄 n차 관람인데도 불구하고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분명 이 영화는 단 한번의 노출도 없이 벗지 않는? 영화인데...  저 장면과 대사가 이토록 애로틱 할수가 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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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얼굴 앞에서 촬영 현장 모습들..)

 

 

 

끝으로.. 

 

나는 이번 홍상수 신작 '당신얼굴 앞에서' 작품만큼은 오랜만에 5점 만점 기준 5점 만점을!! 주고 싶다..

전작 인트로덕션 에서는 좋은만큼 아쉬움도 컷던 작품이라..  당시 나는 5점 만점 3점을 평가했었다.. (이전 제 인트로덕션 GV 후기글 참고 : https://extmovie.com/movietalk/65724241 )

 

대형 멀티플렉스 상업영화의 홍수 속에 예술영화의 설자리가 나날이 줄어가는 가운데.. 

국,내외적 으로 어쩔수 없이 비난받는(불륜의 여파는 여전하다) 홍상수 감독이지만,  그가 여전히 있기에, 파생되어 다른 신애 감독들의 놀라운 약진과 양질의 작품이 나와줌으로서, 한국 예술/독립 작가주의 영화는 그 만의 가치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인정을 받는것도 사실이다. 

소신 발언 한다.. 나는 그를 지지 하며 그의 영화를 사랑한다.. 그게 내 정체성이고 영화적 취향이다.. 이건 영원히 바뀌지 않을듯 싶다..

 

이번 홍상수 영화 포스팅을 하면서.. 

일전에 영수다에 나는 이런글을 남긴적이 있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 소신발언 곧 준비해서 포스팅 할게요. " 

(https://extmovie.com/movietalk/68413861) 참고..

 

간혹 어떤 분들이 그후 왜 최초 소신발언 이후 2번쨰 소신발언 포스팅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아무 소식이 없나요?

쪽지가 온적이 있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계속 미뤄온게 사실이다.. 

 

추후에 XXX 감독의 나의 생각 이야기..  소신 발언 포스팅도 나름 오랫동안 준비중인데.. 

영화를 좋아하는 시네필( 아주 많이 부족한 필력이지만..;; )로서 포스팅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GV 를 돌이켜 보면 메인 제목에도 언급했듯이 홍상수 감독은 여전히 자리에 없다..

언젠가 그가 예전처럼 다시 GV 현장에 나타나길 바래본다..

어찌됫든 그의 영화를 나처럼 아직까지도 추종하고 좋아하는 팬들에게라도,  한번쯤은.. 개인 사적인 일 애기는 안해도 좋으니, 오로지 본인이 제작한 영화라도 소개하고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다시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PS.. 

 

이미 저번달 10월에 더숲 아트시네마 극장에 에서 '당신얼굴 앞에서' 를 관람했었는데요. 

 

그 당시 이런 저런 이유로 바로 후기를 못 남긴게 영 아쉬웠었어요.

밑에 당시 찎은 사진들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날 영화 보고 너무 여운이 짙게 남아서 한동안 영화관을 떠나지 못하기도 했구요. 

일전에 찾아왔을떄 이곳 영화관 에서 파는 빵이나 와인 맛이 궁금했었는데요. 

떄 마침 멀리서 오기도 했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 음식들 구매해서 먹어보면서 영화를 다시 곱씹으며 여운을 즐긴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와인을  먹다보니..  당시에 집에 가는 길에 취한건 안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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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하나더.... 

 

오늘 포스팅 하면서 생각난건데요.

최근 일전에  '더숲 아트시네마' 생애 첫 방문후기 (메기 n차관람 후기 까지)  / https://extmovie.com/movietalk/69464399 <- 참고

포스팅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더숲의 직원분이 제 글을 읽어 보셨더라구요?!

 

당신얼굴 앞에서 관람하러 더숲 아트시네마 2번쨰 방문 했을떄..  직원분이 저한테 영화관 소개글 잘 읽었다며  굿즈 관련 모으신것들?! 선물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고마워서요.

익무에 후기 바로 남길려고 했는데.. 저도 잊고 있었네요;; 

더숲 아트시네마 에서 본 당신얼굴 앞에서 후기글을 오늘에서야 적다보니 이제야 생각나서 글 남겨봅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집에와서 비닐 쇼핑백 받은걸 열어보니 포스터 등등 해서 굿즈가 엄청 많이 챙겨주셨더라구요;

참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무슨 영화관 홍보 직원도 아니고 제가 '내돈내산' 들여서 찾아가서 영화도 보고, 특히 워낙 좋은 감성과 영감을 받은 극장이라 포스팅 글쓴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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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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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후기 잘 봤습니다! ㅎ
더숲은 베이커리 카페와 영화극장의 아름다운 조합를 이루는 곳이죠! 빵과 와인에 샐러드까지 맛있어 보이네요:) 쥬릅~
09:27
21.11.27.
profile image
Aespa_winter
2번쨰 찾아갔을떄도 느꼇지만 노원역 이라는 먼거리 뺴고는 모두 만족이예요 ^^; 아 거리만 더 가까웟어도...
빵은 2개 더 포장해갔어요 그날 .. 일반 베이커리 빵하고는 글쎼요.. 비슷한점도 있지만 맛은 진짜 좋았어요. 원래 빵 자체를 크게 좋아하진 않는데 여긴 맛나더군요 ㅎ 화이트 와인을 좀 먹었는데 그날 취하더라구요 ㅋ
09:42
21.11.27.
profile image
로드무비
노원이라는 곳이 너무 먼 거리긴 하죠..
저도 거기까지 먼 거리지만 그래도 가끔 가는 편이에요. ㅎ 빵은 일반 빵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요. 레드와인 + 빵 조합 추천드려요:)
얼마나 드셨길래 취하신거죠🤣
09:49
21.11.27.
profile image
Aespa_winter
한잔인데 양을 더블로 시켯어요 ㅋㅋ 😂
아 멀어도 3번째 방문을 하고 싶을만큼 더숲은 가면 늘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
나중에 레드와인에 무설탕 빵 시도해보고 후기또 남길게요 ㅎ
10:22
21.11.27.
profile image
로드무비
워.. 묻고 더블로 가셨네😂
더숲에 가면은 기분이 좋은게 빵들을 만날 수 잇어서죠.ㅋㅋㅋㅋ
넹 후기 기다릴게요(?) 🤣
10:33
21.11.27.
profile image
목표는형부다
네 마저요 고구마 호밀빵! 저도 세일 받고 샀어요. 말씀하신대로 8시넘어서 구매하면 세일 하더라구요 ㅎ
10:26
21.11.27.
profile image 3등
아..저도 홍상수작품 너무 좋아해서 빠지지 않고 보는데

점점 슬퍼져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앞에서...너무 좋았는데 글 읽으니 반갑네요

생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11:22
21.11.27.
profile image
록산
네 은비녀님 감사합니다.

대게 많은 영화감독들이 많은 장편영화를 찍어내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삶과 죽음을 다룬 영화를 더 조명하는거 같아요.

과거 홍상수 영화는 그렇게나 남자의 치졸한 모습을 집요하게 유쾌하게 카메라에 담아냈다면 ..

지금은 해탈한 스님마냥 조용히 할말하는 스타일로 변해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어두워 보일수도 있어서, 그런 슬퍼지는 감정이 더해지는거 같아요.
13:59
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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