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GV시사회 + 서현우 배우님과 사진을!! 😊

오랜만에 익무 시사회로 영화 <유체이탈자>에 다크맨님, 감독님, 제작자, 배우분들까지 함께해주신 GV를 관람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영화는 스릴러, 액션, 미스터리 장르이고 전개가 굉장히 빠르고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요즘 넷플릭스로 많이 개봉되는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트렌디한 느낌이라 젊은 관객층들을 충분히 사로잡을만한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감독님께서는 본인의 영화 철학을 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관객분들이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셨는데요, 박용우 배우님께서는 이 영화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깊이 있게 와닿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20대 초반부터 서른이 넘도록 내가 진짜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를 끊임 없이 고민해오고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는 일이 힘들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어른이시고 이름도 잘 알려진 배우분께서도 이런 질문을 계속 해오고 계신다는 점이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이었습니다. 화려한 액션씬이 많이 등장하는데 모든 배우분들이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하셨다고 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평소 잘 몰랐던 배우들도 많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면서 수많은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진들이 있었기에 영화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윤재근 감독님의 영화 <심장이 뛴다>를 예전에 박해일 배우 팬이라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신작이 나와서 너무 좋았고, 후속편도 기다리겠습니다 :)

서현우 배우님은 얼굴이 익숙했지만 이름은 잘 몰랐었는데, 제가 재밌게 봤던 <죄 많은 소녀>, <1987>, <해치지 않아>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GV를 통해 직접 뵙게 되고 성함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나오는 길에 친절하게 사진도 같이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영화 <유체이탈자>와 감독님 배우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