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선택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영화는 모르고 봐야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관람 전에는 정보를 원천 차단합니다.
전 그래서 예고편을 안봅니다. 포스터도 굳이 찾아보지 않고요.
누가 나오는지도 안봅니다. 썩은토마토 지수나 메타 점수, CGV에그지수 등등 모든 평점은 보지 않습니다.
예전엔 지수 확인하고 예고편 보고 티비 클립 보고 그랬는데, 점점 아는게 많아질수록 영화 내용에 몰입이 떨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본론은 이겁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베스트3정도에 드는 영화를 하나 고릅니다.
그 영화에 별점을 만점에 가깝게 준 평론가를 한명 찍습니다. 검증은 한번 해야겠죠? 자기가 0.5~1.0점 준 영화를 이 평론가는 어떻게 별점을 줬는지 확인해봅니다. 대충 추이가 비슷하면, 이 사람이 이제 내 가이드라인이 됩니다.
물론 영화 보기 전에는 그 평론가의 한줄평이나 리뷰는 읽지 않습니다. 단순히 별점만 봅니다.
대개 이 평론가가 좋게 찍은 영화는 98% 이상 자신에게도 적중합니다. 사실 전 아직 이 방법으로 실패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이 평론가 한명만 계속 따라다녀야한다는거죠.
저는 이런 방식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날것의 영화를 감상했을 때 만족치가 매우 높더라고요.
그러고나서야 만족스러웠던 작품 예고편도 보고~ 리뷰도 읽으며~ 익무평도 보고~ 좋은 감정을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의 영화 선택법도 궁금합니다.
추천인 16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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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그냥 느낌상 보고 싶은 영화 골라요.
포스터이미지로 고르기도하고
칸이나 부국제출품작이면 거의 성공이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스포를 좀 접하긴 하는데, 전 스포는 크게 신경 안 쓰고 어쨌든 재미없는 영화는 안 보고 싶은데,
그래서 전 제가 본 영화는 다 좋아요로 평가합니다 ㅎㅎ
저는 특별하진 않고 보편적으로 많이들 하시는 방법 사용합니다. 주로 예고편이나 리뷰보고 선택하죠 아무래도 평이 좋으면 대체로 재밌더라구요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평이 엄청나게 구린데 나한텐 엄청나게 재밌는경우요.
그런 보석같은 작품을 거르지 않기 위해서 고안한 방법입니다 ㅎㅎㅎ
전 딱히 대중없는듯요. ^^;
좋아하는 감독이 찍거나 배우가 나오면 혹하거나,
포스터나 예고편 보고 혹하거나,
익무평 보고 혹하거나,
누가 이거봤냐? 재밌는데하면 혹하거나,
유투버가 소개해주면 혹하거나,
히어로물이면 닥치고 혹하곤 합니다. ㅎㅎㅎ
다른 점수는 그냥 제 기대치를 넘 높이거나 낮추지 않도록 사전에 감잡는 정도로만 참고해요.
이미 점수 50점은 받고 들어가는 영화들이겠네요!
아이맥스관 상영 아이맥스 영화는 거의 다 봅니다.
주말에 네이버 개봉예정영화 다음주 개봉 목록을 보면서 어떤 영화를 하나 확인하고, 볼 목록을 추립니다. 이 목록에서 대략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