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4월 1일은 만우절이 아니라................
이사람이 죽은 날이죠
만우절날 들어서 더더욱 거짓말 같았던 죽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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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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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우절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ㅠㅠ
정말 거짓말 같았던 죽음이죠..
사진 속의 장국영은 늙지도 않는군요.
보고 싶네요...
제목만 보고도 뭔지 알 거 같았어요. 역시나 였군요. 2003년 이었죠. 당시 저는 대학생이었고
전공 수업 듣던 중이었는데 쉬는 시간 되니까 장국영이 자살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만우절
거짓말인줄 알았죠. 그 당시야 스마트폰이 없었으니 바로 확인도 못 해 봤고..결국 그 날 저녁이
되서야 장국영이 실제로 자살했다는걸 알았죠. 벌써 12년이 지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사건입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자 믿기 싫은 이야기였어요.
이렇게 나이를 먹다보면 장국영의 나이를 넘는 날이 오겠죠? 리버 피닉스의 나이를 넘은지 오래된 거 처럼요..
안녕 레슬리..
근데 장국영이 왜 자살한거죠?? 사실만 알고 이유는 몰라서
당시 여러 설이 돌았는데요,공식적으로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났을 겁니다.
이때....정말로 혼란스러웠었죠....만우절이라 더더욱 믿기지 않았었구요~
저녁 뉴스 보고서야 사실인걸 알고 정말 허탈해 했었는데....
벌써 12년이 지났다니....ㅠㅠ
그래서 해마다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게 되는 것 같아요. 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군요.
오늘 아비정전 또 봐야겠네요ㅠㅠ
거짓말이 거짓말 같지 않은, 거짓말 같은 날.
가장 기억에 남는 장국영의 모습은 <동사서독>의 쓸쓸한 '구양봉'의 모습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건 <아비정전>의 '아비'가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 엄마의 집을 뒤로 하고 주먹을 쥔 채
재친 걸음으로 걷는 뒷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흐르는 음악은 더더욱 가슴을 무너뜨리더군요.
12년, 시간 참 빠르네요...
저도 언젠가부터 만우절이 거짓말이 아니라 장국영이 생각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동생이었나 장국영이 죽었다길래 야,농담마 그랬는데,사실이란걸 알고는
망연자실 해지더군요.한 배우의 존재가 그렇게 컸었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