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OS 있는 지역 작은 극장 오산중앙 cgv 방문
경기도 오산의 영화관이야 옛날 프리머스부터 오산시네마까지 역사가 여러번 바뀌었었죠... 옛 오산 시네마가 롯데시네마였다가 지금 오산cgv로, 옛날 프리머스 건물은 메가박스였다가 지금은 롯데시네마로...
그리고 그 옆에 또 새로 생긴 영화관 오산중앙 CGV입니다.
위탁인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규모가 거의 그정도와 비슷해서 걱정으로 방문했는데 친절한 직원 덕분에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네요.
오피스텔이 합쳐진 건물인데 입점 점포가 많이 없어서 횡한 분위기를 줍니다. 영화관 내부는 좀 걱정했는데 작은 지역에서는 제일 최근이라 쾌적하더라구요.
퇴장로와 로비에 Atmos 홍보물이 걸려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에 굉장히 이례적인 atmos관이 설치가 된지라 그런듯 하네요.
ATMOS가 적용된 관은 2,3관으로 전석 리클라이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들어간 2관의 모습. 오버헤드 스피커에도 조명이 달린게 꽤 고급져보이는 군요. 근처 영화관이 몰려있다는 점에 대비해 장점으로 Atmos를 자랑하고 싶어서인지 공들인게 보입니다.
방음은 좋지 않더라구요. 옆 atmos 3관의 쿵쿵 소리 다 전달됩니다.
아쉽게도 atmos가 적용되지 않은 영화를 보았기에 평가는 어렵지만 인트로를 들었을 때 조밀한 스피커 배치덕에 서라운드는 좋았습니다. 다만 스피커 소리가 깔끔하지 못한 인상이 있네요.
그런데 이 우퍼들 정말 강력합니다. 리클라이너라 체어를 움직여 몸이 지면과 떠있는 상태인데도 강력한 저음을 고스란히 전달해주네요.
단차는 높고 스크린이 상단배치라 F부터 시선일치였습니다. 작은 곳인데다가 영화관이 여러번 바뀐 동네인데 이런 시설이 들어왔다는게 꽤 신기하네요.
Atmos가 많이 놀라울 정도까진 아니어도 스피커는 강력해서 꽤 재밌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산 지역분들께 나름 괜찮은 곳이 아닐지... 극장가가 죽어보이는데(특히 오산은...) 이런 특별관을 기점으로 극장이 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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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를 잘해야 스피커값을 할텐데 말이죠